초강력 태풍 '민들레', 日로 향한다…"한반도 영향 없어"

  • 등록 2021-09-27 오전 11:04:33

    수정 2021-09-27 오전 11:04:33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제16호 태풍 ‘민들레’가 다음 달 1일 일본 도쿄에 최근접한 뒤 북태평양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민들레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괌 북서쪽 약 1100㎞ 부근 해상에서 시속 6㎞로 북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30hPa, 최대풍속은 시속 180㎞, 강도는 ‘매우 강’이다.

태풍 ‘민들레’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다만 북상 중인 태풍은 일본 쪽으로 방향을 틀어 우리나라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태풍 민들레는 28일 오후 9시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920㎞ 부근 해상에서 ‘초강력’ (초속 54m 이상)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10월 1일 오전 9시 도쿄 남쪽 약 450km 부근 해상에 도착해 도쿄를 가장 가깝게 지나갈 전망이다.

이에 따라 30일부터 도쿄 북쪽 이즈제도를 중심으로 동일본 태평양 쪽에서 심한 폭풍우가 몰아칠 가능성이 있다고 일본 NHK 방송은 전했다.

기상청은 이날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아침부터 서해5도에는 비가 오고 오후부터 내일(28일) 사이 서해안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며 “내일 오후에는 인천, 경기 서해안부터 비가 시작돼 밤에는 수도권과 강원중북부, 충청북부로 확대되겠다”고 전했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중북부·서해5도 5~30㎜, 충청북부 5㎜ 미만이다.

한편 태풍 민들레는 북한에서 제출한 이름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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