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양조, 파스퇴르 막걸리 `순희`로 美시장 진출

전달 100만달러 미국 수출계약, 오는 30일 1차분 선적
"수출국 늘려 올해 300만달러 이상 수출목표"
  • 등록 2011-05-25 오전 11:47:49

    수정 2011-05-25 오전 11:48:47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보해양조(000890)의 파스퇴르 막걸리 `순희`가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

보해양조는 지난달 주류수입업체 우리술과 `순희`의 100만달러 미국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1차분 3000상자를 실어 오는 30일 선적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보해는 미국 캘리포니아, 뉴저지 등 16개주에서 `순희` 막걸리를 판매할 예정이다. 이후 일본, 중국 등으로 수출 국가를 늘려 올해 `순희` 막걸리 400만병, 금액으로 300만달러 이상의 수출 실적을 거둔다는 계획이다.

보해 관계자는 "파스퇴르공법(저온살균)으로 빚은 막걸리 순희는 막걸리의 영양과 신선함이 오랫동안 유지돼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국 수출을 시작으로 수출국을 더욱 확대해 해외 판매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우리나라 막걸리 수출은 젼년대비 3배 가량 급증했고, 미국 수출액도 280% 증가하는 등 해외에서의 막걸리 수요는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 우리술과 `순희`의 미국 수출계약을 체결한 보해양조는 1차분 3000상자(6만병)을 실어 부산항으로 이동, 오는 30일 선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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