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일 ‘우주발사체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차세대발사체개발사업의 연구책임자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차세대발사체개발사업은 누리호 보다 성능이 고도화된 발사체를 대형위성 발사, 달탐사 등에 활용하기 위해 개발하는 사업이다. 2023년부터 2032년까지 10년간 총 2조 132억원을 투입한다.
과기정통부는 차세대발사체개발사업의 연구책임자를 선정하기 위해 항우연 공모, 1차 평가를 거쳐 7명을 후보자로 선정했다.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16일 선정위원회를 열어 발표, 질의응답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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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위원회는 박창수 박사의 항공우주 분야에서의 체계종합 경험, 중장기 사업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조직 운영 계획, 국가 우주 정책 방향에 대한 이해, 유연한 사고, 젊은 연구원들과의 소통 강화 의지를 높이 평가했다.
다만, 도요샛 3호는 위성 사출관 문이 열리지 않아 사출이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위성 사출관으로 사출 명령은 정상적으로 이뤄졌지만 현재 실물을 확인할 수 없어 위성 사출관 문이 열리지 않은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재발 방지를 위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식별하고 각각의 발현 가능성을 검토해 미작동 가능성이 있는 항목에 대해 보완할 계획이다.
조선학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누리호 3차 발사의 경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누리호 4~6차 반복발사도 성공적으로 준비하겠다”며 “차세대발사체개발사업은 앞으로 우리나라 우주개발 역량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중요한 사업으로, 새로 선정한 연구책임자를 중심으로 10년간 대한민국 우주 영토를 확장하는데 힘써주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