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통장 가입자 2000만명 돌파…급증 지역 어디?

가입자 급증 지역 1위 서울…2위 인천
상위 10곳 모두 집값 상승 두드러져
  • 등록 2020-08-31 오전 10:10:17

    수정 2020-08-31 오후 9:45:15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청약 통장 가입자가 2400만명을 넘으면서 앞으로 청약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울, 인천, 부산 등 주요 대도시의 청약 통장 가입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31일 한국감정원 청약홈 자료를 보면 지난 7월 기준 전국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수는 2468만 4665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인구(5178만579명) 중47.67%가 청약통장 가입자라는 의미다. 국민의 절반은 청약통장을 보유한 셈이다. 이는 올해 1월보다는 무려 80만3174명 더 늘어난 가입자 수다.

올해 들어(2020년 1~7월) 청약통장 가입자수 증가폭이 컸던 상위 10개 지역을 살펴보면 △서울 10만9736명 △인천 7만3943명 △부산 5만1005명 △수원 3만3666명 △화성 3만2310명 △청주 3만546명 △대구 2만5567명 △천안 2만2281명 △대전 2만2173명 △용인 2만744명 순으로 나타났다.

해당 지역은 집값 상승이 두드러진 대표 지역으로, 청약통장 가입자들의 투자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해당 10개 지역은 올해들어 모두 자료를 보면 앞서 언급한 10개 지역 모두 올해(2020년 1~7월) 단 한 차례의 하락없이 계속해서 아파트 가격이 올랐다.

해당 지역의 청약 경쟁률도 전국 평균 이상으로 확인됐다. 올해 1~7월 청약경쟁률을 보면 △천안 82.23대 1 △화성 73.06대 1 △서울 67.28대 1 △수원 51.93대 1 △부산 40.23대 1 △인천 29.55대 1 △대전 29.43대 1 등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25.18대 1)을 웃도는 경쟁률이다.

업계 관계자는 “청약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서도 그 만큼 가치가 높다고 평가되는 지역은 계속해서 청약통장 신규 가입자수가 늘어나고 있다”며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고분양가 심사와 더불어 지자체에서도 분양가를 통제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자 신규 분양 단지에 당첨만 되면 추후 더 높은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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