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쉼 없는 랠리..410선 목전에(마감)

전일비 4.02포인트 오른 408.17
  • 등록 2005-01-07 오후 3:52:50

    수정 2005-01-07 오후 3:52:50

[edaily 김경인기자] 코스닥시장이 7일 연속 상승하며 410선을 향해 부지런히 내달리고 있다. 전일 오후 개인들의 매물을 받아내며 지수하락을 방어했던 외국인과 기관계가 랠리의 바통을 이어받아 매수를 지속했다. 부진한 거래소와 차별된 흐름을 이어가며 쉼 없는 랠리를 지속하고 있다. 7일 코스닥시장은 전일 대비 4.02포인트(0.99%) 오른 408.17로 마감했다. 전일보다 3포인트 이상 오른 407.58로 출발한 이후 한 때 하락반전하기도 했지만, 비교적 견조한 상승흐름을 지속했다. 최근 강세를 보여온 일부 테마주들이 약세로 돌아서기도 했지만, 여타 종목군으로 매기가 몰려가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외국인은 305억원, 기관계는 104억원을 순수하게 사들였다. 외국인은 이틀째, 기관계는 8일째 매수 마인드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420억원을 순매도하며 이틀째 매도를 지속했다. 여전히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지만, 하락한 업종군이 증가하는 추세다. 오락문화 업종을 필두로 소프트웨어 제약 통신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업 등이 하락했다. 그러나 약보합 수준으로 낙폭은 크지 않았다. 반면 정보기기와 인터넷업이 3% 이상 오르고 출판매체복사 기타제조 반도체업 등이 2% 이상 오르는 등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군은 여전히 희비가 엇갈렸다. 그러나 대규모 수주설로 들썩였던 레인콤(060570)주성엔지니어(036930)링 등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한 종목들이 눈에 띄었다. 반면 LG마이크론은 사업부진이 지속될 것이란 우려감에 4% 이상 하락했고, 웹젠과 우일전자, CJ홈쇼핑 등도 하락했다. 지수는 오름세를 지속했지만, 개별 종목들의 경우 약세로 돌아선 종목군이 꽤 늘었다. 상한가 66개를 포함해 409개 종목이 상승했지만, 하락한 종목도 401개로 유사한 수준이었다. 이 중 하한가까지 급락한 종목은 11개다. 나머지 82개는 보합으로 마감했다. 반면 최근 코스닥랠리와 함께 날개 돋힌 듯 치솟았던 창투사주들이 대거 약세로 반전했다. 제일창투(026540)KTB네트워크(030210)가 4% 이상 하락했고 한솔창투와 한국창투도 3% 이상 밀렸다. 우리기술투자와 한미창투, 한림창투 등도 일제히 하락했다. 옛 대장주들도 조정을 면치 못했다. 7% 이상 하락한 싸이버텍(037240)을 비롯해 버추얼텍 장미디어가 6% 이상 조정을 받았다. 인디시스템과 핸디소프트 솔본 등도 모두 뒷걸음질 쳤다. 줄기세포주들 역시 마크로젠이 소폭 상승한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하락했다. 산성피앤씨(016100)조아제약(034940)이 각각 8%, 6% 이상 하락해 많이 밀렸고, 선진과 후야인포넷, 부광약품, 대상 등도 모두 하락했다. DMB관련주만이 여전히 강한 시세를 분출했다. 일부 조정에 돌입한 종목도 있었지만 서화정보통신(033790)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아비코전자(036010)가 7% 넘게 상승하는 등 대부분이 강세를 이어갔다. 기륭전자와 현대디지탈텍 컴텐코리아 예당 등이 4~5% 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바이오주가 주춤한 사이 캐릭터완구주가 새로운 테마주로 강하게 치고 올랐다. `탑블레이드`로 유명한 손오공(066910)이 신규 등록하며 상한가를 기록하자, 지나월드 영실업 등 동종업종들도 동반 상승하며 상한가에 합류했다. 바른손과 오로라도 폭등했다. 최근 랠리에서 소외됐던 인터넷주에 오랜만에 매기가 몰리며 네오위즈(042420)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NHN도 3% 이상 올랐다. 이 밖에 대규모 수주 본계약을 체결한 대선주조와 자회사가 가수 이효리의 드라마 데뷔작인 `세잎클로바`를 제작한다고 공시한 튜브미디어(060230)가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4억3307만7000주, 거래대금은 1조3696만6200만원을 기록해 전일 보다는 줄었지만 여전히 폭발적으로 거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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