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인터피온, 감자 결정에도 상한가

  • 등록 2002-03-26 오후 2:42:22

    수정 2002-03-26 오후 2:42:22

[edaily 이진우기자] 인터피온(14010)이 감자 발표에도 불구하고 26일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인터피온은 25일 7.5대1의 감자와 함께 금속사업부 동파이프 제조공장을 55억원에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감자 발표 후 주가는 약세를 보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인터피온의 주가는 25일 4% 상승에 이어 26일에도 240원대의 보합권에 머무르다 오후들어 반도체 부문의 실적 호전 소식에 상한가인 275원으로 뛰어올랐다. 인터피온 측은 "지난 3월22일 통관기준으로 반도체 수출 누계액이 103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이같은 추세라면 올 반도체 부문 수출은 약 1000만달러에 이를 전망"이라며 "올 10월부터는 월 2~3억원의 흑자를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 관계자는 감자 발표후에도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것과 관련, "그동안 이용호 게이트와 관련되어 상장폐지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고 전제하고 "이번 감자로 자기자본 비율을 확충하고 문제가 됐던 보물선 지분을 손비처리할 예정이어서 회계감사도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증시관계자들은 "인터피온이 감자 후에도 법정관리 기업과는 달리 낮은 가격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할 수 없다는 점과 공장매각 관련 매수청구 가격이 258원으로 정해진 점 등이 매도세를 둔화시킨 원인"이라고 풀이하고 "반도체 부문의 사업 전망을 아직 낙관하기 이른 만큼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인터피온 측은 앞으로 금속파이프 부문을 모두 매각하고 반도체 부문을 주력사업으로 바꿀 예정이며 사명도 인터피온반도체 주식회사로 바꾸는 것을 검토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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