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대구 창조혁신센터 방문.."스타트업·대기업, 상생 협업모델 강조"

창조경제혁신센터 통해 스타트업-대기업 상생 협업모델 창출 강조
대구·경북혁신센터 개소 이후 1년여간 창업·중소기업 345개사 지원
  • 등록 2016-03-10 오전 11:00:00

    수정 2016-03-10 오전 11:00:00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박근혜 대통령이 10일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대구와 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성과를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2월 25일 취임 3주년을 맞아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현장 방문의 일환이다.

C-Lab 프로그램 등 창업기업 보육과 스마트팩토리 보급을 통한 제조업 혁신지원에 선도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는 대구·경북센터를 찾아 창조경제 성과 확산을 독려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박대통령은 이번 방문에서 삼성전자의 사내 벤처공모전에서 출발, 최초로 창업해 대구센터와 삼성의 후속지원으로 스마트헬스케어 제품을 개발 중인 창업기업 (주)솔티드벤처와 혁신적인 비철금속표면처리 기술을 개발해 경북센터와 삼성의 투자를 통해 전자제품·자동차·비행기 등에 적용 가능한 소재 양산을 앞두고 있는 창업기업 (주)테크트랜스 사례 등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창업·중소기업 뿐 아니라, 혁신센터를 지원하는 대기업에게도 ‘오픈이노베이션(open-innovation) 플랫폼’으로서 기능하는 상생협력 사례를 점검하고, 향후 이러한 사례가 더욱 확산될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아울러, 박대통령은 대구·경북혁신센터가 지금까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고용존 및 전략산업 규제프리존 운영 본격화 등을 통해 청년일자리 창출과 대구·경북지역 경제활성화에 본격적으로 기여하며 한 단계 더 진화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2014년 9월 출범 이후 창업·중소기업 지원 134개사, 투자유치 110억5000만원, 창업기업의 신규채용 53명 및 매출증가 53억원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

특히 대표적 창업 보육 프로그램인 ‘C-LAB’(Creative-Lab)은 지난 2014년 12월 1기를 공모한 이후 현재 3기를 운영 중으로 지금까지 4,290개 팀 중 49개팀을 선발해 6개월간 입주공간·멘토링·투자·판로개척 등을 집중 지원했으며, 이 가운데 16개 기업은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진출을 지원했다.

오는 11월에는 삼성의 지원을 받아 연간 150개 스타트업을 보육할 수 있는 ’대구창조경제단지‘ 조성을 완료·이전해 남부권의 대표적인 창조경제 생태계 거점으로써 창업·혁신 지원 기능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는 2014년 12월 출범 이후 창업·중소기업 지원 211개사, 투자유치 79억원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

특히, 현재까지 145개 기업에 스마트팩토리 도입을 지원해 생산성 139% 향상, 불량률 77% 감소 등 연 504억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냈다.

작업환경 개선 사업인 ‘공장새마을 운동’도 병행 추진해 현재까지 15개 기업에 도입, 3D작업장에서 탈피해 젊은 인력 신규 고용 등의 성과를 냈다.

오는 2017년까지 경북지역 400개 포함, 전국 1000개 기업에 스마트 팩토리를 보급하고, 지난해 12월부터 운영 중인 스마트팩토리아카데미에서 연간 1,000여명의 스마트팩토리 운용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등 전통 제조기업의 업종전환, 고도화 등을 이루고 ICT 신기술에 기반한 제조업 혁신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전국 최초로 고용존을 구축해 운영중인 대구·경북센터는 전담기업인 삼성전자와 협력해 대구경북지역 대학에 ‘창업컨설팅 과정’과 ‘비전공자 SW과정’을 개설하고, ‘고용디딤돌사업’을 추진해 2년간 3만명 이상에게 청년 일자리 및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등 청년 일자리 창출의 허브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삼성 비전공자 SW교육 과정’은 대구·경북지역 12개 대학에 연간 6,400명 규모로 교육프로그램을 개설, 운영토록 지원해 직무역량 향상을 통해 취업까지 연계하며, 대구·경북지역 ‘삼성 고용디딤돌사업’도 연간 100명 규모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경북혁신센터는 스마트팩토리 도입이 본격화 되면서 스마트팩토리 운영 및 유지보수 전문인력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기업별 소요에 맞게맞춤형 교육 후 해당 기업에 취업을 보장하는 ‘스마트팩토리 전문가양성 및 매칭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수요조사 결과, 스마트팩토리 관련 ㈜전우정밀 등 7개 업체에서 20명의 인력 채용을 희망해, 지난 2월 지역의 구미대학과 각 업체간 고용예약 협약을 체결하고 대학 2학년을 대상으로 다음주부터 6개월간 교육에 착수한다.

작년말 경북센터에 설치된 스마트팩토리 아카데미와도 연계해 현장 맞춤형 교육으로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 뿐만 아니라 청년 고용률 제고에도 도움을 주는 인력양성 및 취업연계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정부는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유망 벤처를 키우고 글로벌 진출을 촉진해 대박 성공사례를 창출할 것”이라며 “고용존과 지역대학, 고용복지+센터 및 청년희망재단 등이 긴밀하게 협력해 일자리를 구하는 청년들과 인재를 필요로 하는 기업을 연계하는 등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도 적극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우리 엄마 맞아?
  • 개더워..고마워요, 주인님!
  • 공중부양
  • 상큼 플러팅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