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들, 10일부터 추석 선물세트 예약…“가성비 상품 주력”

이마트, 고물가 고려한 실속세트
홈플러스, 사전예약시 최대 40% 할인
롯데마트, 축산 등 70여종 품목 준비
  • 등록 2023-08-07 오전 11:57:05

    수정 2023-08-07 오후 7:30:16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대형마트 3사가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40일간 일제히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마트(139480)는 고물가 상황임을 고려해 기존 주력 상품보다 저렴한 실속 세트와 최근 선물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 상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인기 과일인 샤인머스켓 세트는 5만원 미만 물량을 확대했다. 축산도 한우·양념육·돈육 등 ‘가성비’ 세트 7종을 새로 선보인다. 맛집 콜라보와 냉동갈비 세트 등의 상품도 기획했다. 가공 식품의 경우 프리미엄 올리브 오일과 위스키 등 고객들이 선호하는 상품들로 준비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해 추석 사전예약의 키워드는 ‘고물가’로, 예약 판매도 구매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실속 세트가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통해 최대 40% 할인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올해는 사전예약 상품수를 지난해 추석 대비 약 35% 확대했다. 지난해 추석 선물세트 전체 매출 중 사전예약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60%를 훌쩍 넘는 등 점차 높아지는 사전예약 수요를 맞추기 위해서다.

가격대별로는 2만원 미만 ‘저가’, 2~5만원대 ‘중저가’, 6~10만원대 이상 ‘중고가’를 고르게 준비했다. 가장 비중이 높은 가격대는 ‘중저가’로 전체 상품수의 40%가량을 차지한다.

상품군은 축산과 주류를 집중적으로 확대했다. 행사카드 결제 고객 또는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에게는 최대 40% 할인해준다.

롯데마트의 경우 총 70여 품목을 준비했다. 지난 3년간의 명절 선물세트 판매 데이터에 최근 트렌드까지 고려해 가성비, 프리미엄, 실용성, 이색, 친환경 등의 특색을 지닌 상품들로 추렸단 게 회사 설명이다.

지난 추석과 비교해 5만원 미만 과일 선물세트와 10만원 미만의 축산 선물세트 등 가성비 선물세트의 품목을 약 10% 늘리고, 물량도 20%가량 확대했다.

행사카드 구매 시 상품권 증정 또는 상품 할인, 엘포인트 회원 할인, 구매 수량에 따른 상품 추가 증정, 4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 배송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전체 세트 판매액에서 사전예약의 비중이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보편적인 선물세트 구매 방식이 돼 사전예약 행사에 공을 들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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