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삼성타운 앞에 랜드마크빌딩 짓는다

독특한 외관 갖춘 `부띠크모나크` 오피스텔 건립
삼성타운 입주시기와 같아.. 지역 대표건물 자신
  • 등록 2005-06-23 오후 3:17:35

    수정 2005-06-23 오후 3:17:35

[edaily 이진철기자] GS건설(006360)이 서울 강남역 인근에 조성중인 삼성타운 바로 앞에 독특한 외관설계를 적용한 오피스텔을 건립키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GS건설과 시행사는 당초 이 오피스텔을 주상복합으로 개발할 계획을 세우고 지난해 분양승인까지 마쳤지만 수익이 감소되는 불이익을 감수하면서 독특한 외관의 오피스텔로 개발컨셉을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GS건설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16-5외 11필지에 지하 5층, 지상 27층 규모의 오피스텔 `부띠크모나코`를 건립한다고 23일 밝혔다. GS건설은 `부띠크모나코`가 최근 사회 전반에 새로운 트랜드로 부상하고 있는 `블루오션`을 도입, 독특하고 다양한 평면설계와 예술작품을 연상시키는 공간으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블루오션`은 기업이 목표시장을 설정함에 있어 경쟁이 치열한 기존시장을 배제한 채 전혀 경쟁이 없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전략을 뜻한다. `부띠크모나코`(사진)는 한개층의 층고가 3.5m로 전체 층수가 27층에도 불구, 전체 건물높이가 105.6m에 달해 일반아파트의 40층 높이와 맞먹는다. 입주시기는 오는 2008년 8월 예정으로 삼성타운 입주시기와도 같다. GS건설은 특히 "통 유리로 만들어질 이동통로를 외부에 노출시켜 그 사이를 걸을 때 구름 위를 걷는 듯한 느낌을 연출하는 등 독특한 외관을 선보이게 된다"면서 "주거, 비즈니스, 파티, 휴식이 공존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공간으로 컨셉으로 설계, 이 지역의 랜드마크 건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띠크모나코`의 저층부는 `모네가스크 클럽`이라는 입주민 편의시설로 꾸며진다.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는 인근 주민 및 회사원들이 사용 가능한 호텔 수준의 편의 및 문화시설이 들어서며 4층에는 입주자들을 위한 `펜트하우스 로비라운지`가 들어선다. 옥상은 독창적인 파티나 프로모션이 가능한 공간으로 꾸며질 계획이다. 야외 정원과 무대가 공존하는 옥상 정원은 약 377평으로 수준 높은 공연, 패션쇼, 콘서트 등을 개최할 수 있어 비즈니스와 사교를 위한 프로모션이 가능하다고 GS건설측은 설명했다. GS건설은 42평~90평형으로 구성된 49개 타입의 오피스텔 172실 분양을 위해 국내 CEO, 외국계 법인, 사업가, 해외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마케팅을 실시중이라고 말했다. 특히 개별접촉을 통한 1대 1 마케팅이나 로비스트를 활용한 개별면담, 유력 인사를 대상으로 한 사업설명회, 부동산 전문가와 연계한 사업 설명회 등 타겟 층에 개별 접근하는 방식으로 분양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날 양재역 인근에 오픈한 모델하우스도 일반인에게는 공개하지 않고 철저한 사전예약제로 운영, 효율적인 분양상담이 이루어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GS건설 관계자는 "`부띠크모나코`는 삼성타운과 길 하나 건너편에 위치한 최상의 입지 조건 외에도 샤갈, 피카소 등 예술가들의 이름을 딴 독특한 유니트 구성 및 비즈니스와 주거를 함께 누릴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꾸며진다"면서 "GS건설이 시공한 대표적인 최고급 오피스텔 빌딩이 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띠크모나코 맞은편에 조성되는 삼성타운은 32~44층 건물 3개동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한 삼성물산(000830), 삼성생명 등 삼성그룹 주력 계열사가 입주할 계획이다. 부동산업계는 강남역을 중심으로 비슷한 시기에 삼성타운과 부띠크모나코가 입주하게 되면 지역상권 활성화는 물론 삼성과 GS간 이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빌딩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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