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문닫았다..작년 노래방 2137 곳 ‘폐업’

  • 등록 2021-01-19 오전 9:34:55

    수정 2021-01-19 오전 10:18:50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난해 노래방 개업이 역대 가장 적었고, 반면 폐업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행정안전부 통계를 분석한 결과 작년 전국에서 개업한 노래연습장업은 389곳으로, 1987년 관련 통계가 집계가 시작된 이래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노래연습장 개업은 2016년 1424곳 이후 △2017년(1295곳), △2018년(774곳), △2019년(755곳)을 기록하며 4년 연속 감소세다.

코로나19 여파로 업계 경기가 얼어붙으며 폐업은 증가했다. 2020년 노래연습장업 폐업 수는 2137곳으로 2007년 폐업 수 2460곳 이후 1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주요 도시 중 경기도가 가장 많은 524곳의 노래연습장업이 폐업했으며 △서울(369곳), △부산(163곳), △대구(141곳), △인천(113곳), △광주(81곳), △울산(54곳), △대전(46곳)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집합금지 명령이 18일부터 완화됐지만 노래방, 헬스장, 카페 등 업종은 매출에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라며 “이러한 분위기와 밀폐된 공간이라는 인식이 있는 노래연습장의 타격은 더 컸고 이 영향으로 노래연습장 개업은 감소하고 폐업은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영업을 할 수 있는 상황은 이전보다 호전됐지만 여러 명의 사람이 함께 찾는 노래연습장 특성상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할 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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