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올림픽 선수단 만난 尹 "숙련공, 정당한 보상 체계 만들 것"

尹대통령, 16일 국제기능올림픽 선수단과 오찬
"기초과학·공학 변변치 못한 시절, 고도성장 이끌어"
  • 등록 2022-12-16 오후 2:02:12

    수정 2022-12-16 오후 2:02:12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선진국 못지않게 숙련 기수술자들이 제대로 된 보상을 받을 수 잇는 체계를 확립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경기도 성남시 한국잡월드에서 열린 국제기능올림픽 선수단 격려 오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잡월드에서 국제기능올림픽 선수단과 오찬을 함께하며 “우리 정부는 교육 제도부터 많이 개편을 해서 이런 마이스터고등학교도 좀 많이 활성화시키고 그래서 일찍부터 이런 현장 숙련 기술자를 많이 양산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숙련공이 핵심 인재라고 치켜세웠다. 윤 대통령은 “제가 지난번에도 이야기했지만 기초과학이 있고, 또 그 기초과학을 응용하는 공학이 있고, 또 그 공학을 산업 현장에서 제품을 만들어내고, 또 그 시스템을 운용하고 문제가 있으면 정비하는 그런 현장의 숙련 기술이 있다”며 “이 세 개가 합쳐져야 과학기술 입국을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기초과학이 약하고, 공학의 변변한 아직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던 시절에 바로 숙련 기술자들이 우리나라의 고도 성장을 이끌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여러분이 공학과 함께 우리 기술 대한민국의 한 축을 맡고 계신데, 여러분이 없으면 아무리 이론과 응용과학으로써 머릿속에 그리더라도 우리가 손에 쥘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들의 응원을 받지 못하는 현실에 안타까운 심정도 내비쳤다. 윤 대통령은 “올림픽이나 월드컵은 한 국가에서, 또 같은 운동장에서 뛰기 때문에 생중계를 통해서 이 중계방송으로 전 국민들이 함께 응원하고 또 즐기고 이렇게 합니다”면서 “여러분이 15개국 26개 도시에서 흩어져서 하다 보니까 똑같은 대한민국의 전사임에도 여러분에 대해서 국민들이 운동선수처럼 그렇게 뜨겁고 열정적인 응원과 박수를 보내지 못하게 돼서 대단히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렇지만 여러분이 얼마나 고생하고 이 승리를 위해서 정말 피와 땀을 쏟았는지를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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