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이재명, 하루에 한 번 망언 반복…언행 조심해야"

국민의힘 인천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재외투표 시작…"상호주의 원칙 지킬 것"
  • 등록 2024-03-27 오전 10:45:08

    수정 2024-03-27 오전 10:50:03

[이데일리 조민정 김형환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2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의붓아버지’ 발언 논란을 두고 “하루에 한 번씩 망언을 반복한다”고 지적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인천 남동구 만수새마을금고에서 인천 현장 중앙선대위회의를 열고 “선거가 15일 밖에 안 남은 상황에서 몸이 뜨거워지고 가슴이 뜨거워지면 말실수하기 쉽다”며 “이 대표를 반면교사 삼아달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여의도 당사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 위원장은 “저희가 절제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언행을 해야 한다. (이 대표는) 국민을 가르치려 들고 국민을 혼란스럽게 한다”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전날 유튜브 방송에서 정부를 ‘의붓아버지, 계모 같다’고 표현하며 재혼 가정을 비하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날부터 재외투표가 진행되면서 한 위원장은 “참정권이나 주권 관련해서 상호주의 원칙을 굳건히 지킬 것”이라며 “이 대표의 셰셰(謝謝·고맙습니다) 민주당과 우리의 차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중국에 거주하는 한국인은 현지 투표권이 없지만 국내에 거주하는 중국인은 거주 요건 제한 없이 지방선거 투표권을 보유해 상호주의 원칙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 위원장은 “이 대표는 주한 중국대사관을 찾아가 외교부 국장급인 싱하이밍 대사에서 고개를 숙이고 15분간 훈계를 들었고, 10명 넘는 민주당 의원들이 밥을 얻어먹었다”며 “그런 식의 외교정책으로, 민주당이 주장해온 영주권자에 대한 상호주의 배제 정책으로 우리는 정말 강대국에서 셰셰할 수밖에 없다”고 때렸다.

회의에 앞서 이날 오전 발표한 서울 여의도 국회의 세종 이전에 대해 한 위원장은 “사실 행정·정치 수도를 완성한다는 의미도 있지만 국회 주변의 고도 제한으로 서울에 상존하고 있는 규제 개혁을 통해 재건축·재개발 신호탄을 쏘겠다는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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