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오리온전기 CRV설립을 위한 자산관리회사(AMC)로 선정된 KDB-론스타는 CRV 설립이후 사업부 매각과 M&A를 가급적 조속하게 추진할 방침이다.
KDB-론스타 관계자는 3일 "오는 15일
오리온전기(04390)의 주총이 열리는 것을 계기로 CRV가 설립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후 구조조정에 속도를 붙여 주요 사업부에 대한 매각을 추진하고 어느 정도 틀이 완성되면 CRV 2호였던 다이너스클럽과 같이 M&A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물론 채권단과 최종적으로 합의가 필요한 사안이지만 현재 몇몇 파트를 나누고 오리온전기 전담팀을 둬 관심이 있는 상대를 모집하고 접촉해 이같은 작업을 진행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리온전기 채권단은 지난해 12월28일 8개 CRV설립 운영위원회의 투표 결과 미국계 구조조정 펀드와 산업은행의 합작펀드인 KDB-론스타를 오리온전기 AMC로 최종 선정했다.
론스타는 CRV설립을 위한 AMC로서 부채 1조2000억원중 출자전환분 8000억원과 잔액 4000원의 양도로 설립될 오리온전기 CRV가 금감원 등록인가를 받으면 최대주주 겸 최대 채권자로서 채권금융기관과 회사 경영진, 종업원의 원만한 업무 협력을 이끌어낼 조정자 역할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