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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이번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HDC-2 그랜드마스터 콘셉트는 역동적인 직선을 강조한 디자인으로, 감각적으로 조각된 근육질의 바디와 만나 카리스마 넘치는 개성을 드러낸다. 특히 그릴과 램프, DRL의 정형적 디자인을 탈피한 라이트 아키텍쳐를 통해 기능성과 심미성을 모두 만족하는 진보적인 디자인을 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 스타일링 담당 이상엽 상무는 “HDC-1 르 필 루즈 콘셉트가 현대 디자인의 지향점을 선언적으로 보여줬다면, 이번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하는 두 번째 콘셉트카 HDC-2 그랜드마스터 콘셉트는 현대 디자인 DNA가 전세계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얼마나 넓은 스펙트럼의 디자인으로 표현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차”라고 설명했다.
벨로스터 N 12일부터 사전 주문 개시
현대차는 고성능 라인업인 ‘고성능 N’의 비전과 함께 고성능 N 라인업의 국내 출시 첫 차량인 ‘벨로스터 N’도 공개했다.
이 밖에도 고성능차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고자 일반 차량에도 고성능 디자인 및 성능 패키지를 제공하는 ‘N라인’ 운영, 고성능 기능 및 감성 강화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커스터마이징 부품 및 사양을 추가해 선택의 폭을 확대하는 ‘N 옵션’을 운영할 예정이다.
현대차 고성능사업부 담당 토마스 쉬미에라 부사장은 “고성능 N은 자동차의 RPM뿐 아니라 BPM(Heart Beats per Minute), 실제로 주행하는 운전자의 가슴을 뛰게 하는 감성적 즐거움을 추구한다”며 “현대차만의 독창적인 철학과 우수한 주행 성능을 갖춘 다양한 고성능차를 선보여 운전의 즐거움(Driving Fun)을 원하는 전세계 자동차 마니아들을 만족시키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투싼 페이스리프트 공개..3분기 출시
현대차는 또 오는 3분기 출시를 앞둔 투싼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투싼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한층 역동적인 주행성능 확보, 차급을 넘어서는 안전사양 탑재, 내·외관 디자인 변화 등을 통해 오프로드와 일상, 그 어떤 상황에서도 ‘균형 잡힌 다이내믹 SUV’로 거듭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이번 부산모터쇼에서 메인 무대에 3개의 대형 LED 화면으로 광장 콘셉트를 연출하고 좌우에 ‘고성능·벨로스터·수소전기하우스·디자인ㆍ라이프 스퀘어 존’ 등 5개의 테마 공간을 구성하는 새로운 부스 콘셉트를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전시물과 이벤트에 대한 정보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는 모바일 가이드를 운영하며, 전시관 안에 숨겨진 미션을 달성하면 기념품을 제공하는 모바일 스탬프 투어 등 미래 모빌리티를 체험으로 만나볼 수 있다. 현대차관 앞쪽에 위치한 친환경 라운지에서는 수소전기버스도 전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