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부산모터쇼]현대차, SUV 콘셉트카 ‘HDC-2’ 세계최초 공개

새로운 디자인·기술 비전 담은 ‘고성능 N’ 전략 발표
  • 등록 2018-06-07 오전 9:51:15

    수정 2018-06-07 오전 9:51:15

2018 부산국제모터쇼에서 공개한 ‘투싼 페이스리프트’ 차량 옆에서 현대스타일링 담당 이상엽 상무(왼쪽)와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부산=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8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18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차세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디자인 방향성을 담은 콘셉트카 ‘HDC-2 그랜드마스터 콘셉트(HDC-2 GRANDMASTER CONCEPT)’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와 함께 고성능 라인업인 ‘고성능 N’의 향후 전략을 공개하며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과 고성능 기술 비전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현대차가 이번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HDC-2 그랜드마스터 콘셉트는 역동적인 직선을 강조한 디자인으로, 감각적으로 조각된 근육질의 바디와 만나 카리스마 넘치는 개성을 드러낸다. 특히 그릴과 램프, DRL의 정형적 디자인을 탈피한 라이트 아키텍쳐를 통해 기능성과 심미성을 모두 만족하는 진보적인 디자인을 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 스타일링 담당 이상엽 상무는 “HDC-1 르 필 루즈 콘셉트가 현대 디자인의 지향점을 선언적으로 보여줬다면, 이번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하는 두 번째 콘셉트카 HDC-2 그랜드마스터 콘셉트는 현대 디자인 DNA가 전세계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얼마나 넓은 스펙트럼의 디자인으로 표현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차”라고 설명했다.

벨로스터 N 12일부터 사전 주문 개시

현대차는 고성능 라인업인 ‘고성능 N’의 비전과 함께 고성능 N 라인업의 국내 출시 첫 차량인 ‘벨로스터 N’도 공개했다.

현대차는 먼저 고성능 N 포트폴리오 최상단에 모터스포츠를 두고, 모터스포츠 참가를 통해 터득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일반 차량에 지속 적용시킴으로써 N 라인업 전체를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또 더욱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하기 위해 이미지 리더인 고성능 본격 스포츠카도 개발한다. 볼륨 모델로는 현재 출시된 벨로스터 N, i30 N 과 같은 고성능 N 모델이 있으며, 고성능 전용 파워트레인, 샤시, 신기술 등을 탑재해 운전의 재미를 추구하는 고성능차 잠재 고객을 만족시킨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고성능차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고자 일반 차량에도 고성능 디자인 및 성능 패키지를 제공하는 ‘N라인’ 운영, 고성능 기능 및 감성 강화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커스터마이징 부품 및 사양을 추가해 선택의 폭을 확대하는 ‘N 옵션’을 운영할 예정이다.

현대차 고성능사업부 담당 토마스 쉬미에라 부사장은 “고성능 N은 자동차의 RPM뿐 아니라 BPM(Heart Beats per Minute), 실제로 주행하는 운전자의 가슴을 뛰게 하는 감성적 즐거움을 추구한다”며 “현대차만의 독창적인 철학과 우수한 주행 성능을 갖춘 다양한 고성능차를 선보여 운전의 즐거움(Driving Fun)을 원하는 전세계 자동차 마니아들을 만족시키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벨로스터 N은 N 전용 가솔린 2.0 터보, 수동 6단 변속기를 적용한 단일 파워트레인으로 이달 중 국내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가격은 2965만원에서 2995만원 사이로 책정할 예정으로 오는 11일부터 사전 주문을 개시한다. 사전 주문 고객 전원에게는 N 브랜드 전용 번호판 가드 등 출고 패키지를 증정할 예정이며, 선착순 50명에게는 서킷 체험, 국내 모터스포츠 경기 관람 등의 이벤트에 참여하는 ‘오너스 데이’에 초청할 예정이다.

투싼 페이스리프트 공개..3분기 출시

현대차는 또 오는 3분기 출시를 앞둔 투싼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투싼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한층 역동적인 주행성능 확보, 차급을 넘어서는 안전사양 탑재, 내·외관 디자인 변화 등을 통해 오프로드와 일상, 그 어떤 상황에서도 ‘균형 잡힌 다이내믹 SUV’로 거듭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이번 부산모터쇼에서 메인 무대에 3개의 대형 LED 화면으로 광장 콘셉트를 연출하고 좌우에 ‘고성능·벨로스터·수소전기하우스·디자인ㆍ라이프 스퀘어 존’ 등 5개의 테마 공간을 구성하는 새로운 부스 콘셉트를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전시물과 이벤트에 대한 정보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는 모바일 가이드를 운영하며, 전시관 안에 숨겨진 미션을 달성하면 기념품을 제공하는 모바일 스탬프 투어 등 미래 모빌리티를 체험으로 만나볼 수 있다. 현대차관 앞쪽에 위치한 친환경 라운지에서는 수소전기버스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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