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설 70주년 해병대, "호국충성 해병대, 새로운 70년을 향해"

엠블럼 및 슬로건 발표, 기념군가 선정 등
홍보관 운영, 학술대회, 기념식 등 다양한 행사
  • 등록 2019-04-01 오전 9:19:36

    수정 2019-04-01 오전 9:37:12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해병대사령부가 1일 사령부 전 간부가 참석한 가운데 사령부 본청 광장에서 창설 70주년 기념 슬로건 선포와 상징 조형물 제막식을 갖고 해병대 창설의 의의를 되새겼다.

해병대 창설 70주년 공식 엠블럼은 숫자 70과 태양, 독수리를 조합했다. 바다 위로 떠오르는 태양으로 표현된 숫자 70은 지난 70년간 대한민국 수호의 선봉에 선 해병대의 ‘책임과 의무’를, 독수리는 미래 70년을 향한 해병대의 진취적인 기상과 정신을 상징한다. 해병대 창설 70주년 공식 슬로건은 ‘호국충성 해병대, 새로운 70년을 향하여’다.

또 창설 70주년 상징 조형물은 6.25전쟁 당시 해병대가 가장 먼저 서울 수복의 승전보를 올렸던 중앙청에 태극기를 게양하는 모습을 담아 만들었다. 이 조형물은 해병대사령부의 국기게양대로 활용해 해병대 장병들이 매일 값진 역사와 전통을 기리고 새로운 결의를 다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해병대는 이날 창설 70주년을 기념하는 엠블럼 및 슬로건 선포와 함께 기념군가를 발표하고 악보와 음원을 페이스북, 유튜브 등 SNS 채널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해병대는 지난해 창설 70주년을 기념하는 군가 공모전을 열고, 응모된 15곡의 군가 중 가장 완성도가 높고 해병대 정신을 잘 표현한 군가 2곡을 창설 70주년 기념군가로 선정했다. 기념군가 2곡에는 남매듀오 ‘악동뮤지션’의 이찬혁 병장(병 1226기)이 작사·작곡한 ‘해병승전가’가 포함돼 있다. 선정된 기념군가 2곡은 국방부 보고를 거쳐 해병대 정식 군가로 등재될 예정이다.

또 해병대는 2일 서울 국방컨벤션에서 창설 70주년 기념 해병대 발전을 위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은 ‘새로운 70년을 준비하는 해병대’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4월 15일에는 해병대 창설일을 맞아 사령부 본청 일대에서 창설 기념식을 갖는다. 창설 기념식은 서북도서와 김포·강화, 포항, 제주도 등에 있는 해병대 부대에서도 각각 진행된다.

이밖에도 해병대는 홍보 부스인 ‘호국충성 해병대관’을 전국에서 운영한다. 우선 서울 ‘서울로7017’ 공원 뿐 아니라 포항(4월 포항 해병대 문화축제 / 5월 입영 문화제), 일산 킨텍스(5월 국제 보트모터쇼), 양구(6월 도솔산지구 전승행사), 통영(8월 통영상륙작전 전승행사), 제주(9월 제주 해병대의 날), 인천(9월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 등 1년간 전국을 돌며 창설 70주년을 축하하고 국민들과 함께 창설의 기쁨을 나눌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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