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日 새정부, 관계개선 성의있는 태도 보여야"

정례 브리핑 "태국사태, 평화적으로 조속 정상화 희망"
"노무현-부시 대통령 FTA체결 강력한 의지 재확인"
  • 등록 2006-09-20 오후 3:39:36

    수정 2006-09-20 오후 3:40:51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이규형 외교통상부 2차관은 20일 "일본의 신정부 출범을 계기로 양국관계의 갈등요인이 해소되고 양국의 미래지향적 우호관계로 발전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일본은 평화와 번영의 동북아공동체 구축을 위한 우리의 파트너이자 소중한 이웃"이라면서 "한일 관계가 지금과 같은 비정상적 관계가 돼선 안되며 정상적인 우호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일본 측이 관계 개선을 위한 성의있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아베 신조(51) 관방장관은 경쟁 후보인 아소 다로(66) 외상과 다니가키 사타카즈(61) 재무상을 압도적인 표차로 누르고 총재에 당선됐다.

이 차관은 또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대해 강력한 의지를 재확인했다"며 "양국 정상은 양측의 만족스런 결과를 기대하고 양국의 이익이 서로 상승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차관은 이어 "정상간 회담을 통해 한미동맹 관계의 강력한 실천의지를 재확인했다"며 "상호신뢰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미래지향적 동맹관계로 더욱 발전시켜 나간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설명했다.

태국 쿠데타 사태와 관련, 이 차관은 "합법적 절차에 따라 평화적 방법으로 조속히 정상화 되길 희망한다"며 "현지 교민 피해는 없고 교민 비상연락망 가동중이며 외출 자제 등을 당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차관은 "정부는 오늘 대외여행 경보 4단계 가운데 `여행주의`인 2단계를 발령했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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