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다음커뮤니케이션 옥션 아펙스

  • 등록 2000-11-15 오후 7:07:32

    수정 2000-11-15 오후 7:07:32

◇다음커뮤니케이션(+2600원, 3만1800원) = 수익모델의 불투명성 때문에 닷컴기업들의 주가가 폭락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1월 코스닥 등록후 1년만에 처음으로 월별 영업이익을 실현했다는 발표에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다음은 지난달 매출액 30억원에 2억5000만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10월 매출액은 3분기 월 평균매출액에 비해 20%증가한 규모였다. 다음은 "이번 첫 영업이익 실현은 인터넷 광고 및 전자상거래 매출이 꾸준히 늘어난 데다 마케팅 및 판촉비 절감, 해외 호스팅사업의 활성화가 주요인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회사의 손익구조가 기존의 오프라인 기업과는 달리 변동비의 비중이 작아 매출액 증가가 곧 수익률의 증가로 연결된다"면서 "월별 손익분기점을 넘어섬에 따라 매출, 이익 면에서도 투자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강세로 출발한 다음의 주가는 이같은 호재가 알려지면서 상한가에 진입하기도 했으나 거래소와 코스닥의 상승탄력이 줄어든 것과 맞물려 매물이 나오면서 오름폭이 크게 축소됐다. 거래량은 전날의 47만주에서 142만주로 급증했다. ◇옥션(↑3800원, 3만5600원) = 경매 수수료 인상과 함께 외국계 증권사의 긍정적인 리포트가 상한가로 끌어올렸다. 이날 옥션은 다음달 15일부터 개인간 거래의 낙찰수수료를 현행 2.0~3.0%에서 3.5%(2만원 이상)로 상향조정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2만원 미만의 물품에 대해서는 낙찰금액과 관계없이 200원 균일가로 인하, 소액물품의 거래를 활성화하기로 했으며 등록비도 현실화했다. 그동안 시장에서는 인터넷 경매 1위인 옥션에 대해 성장성은 인정하지만 수익성에 대한 판단은 유보적인 분위기였는데 수익성 개선을 겨냥한 이같은 옥션의 조치가 투자자들을 움직였다. 재료가 알려지자마자 상한가로 진입한 주가는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34만주의 매수잔량 가운데 30만주가 상한가 잔량이었다. 이같은 강세에는 베어링과 CSFB증권의 매수 추천도 작용했다. B는 14일자 자료에서 옥션의 3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33% 증가율을 기록하며 영업메트릭스의 강력한 성과를 실현했다고 평가했다. CSFB는 옥션이 아직 적자이지만 개선추세이며 국내 C2C 상거래의 강자인 데다 거래규모 증가 및 강력한 현금포지션 등을 감안해 목표가 5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ING베어링증권도 옥션의 내년 실적을 상향조정하고 목표가격을 9만원으로 제시했다. ◇아펙스(↑180원, 1680원) = 약세를 면치 못했던 주가가 올들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이 지난해 연간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뛰어올랐다. 아펙스는 지난 상반기까지 16억8000만원의 적자에 머물렀으나 하반기들어 매출이 대폭 호전되면서 3분기에만 21억8000만원의 흑자를 달성했다. 이에 따라 올들어 5억원의 누적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올들어 9월까지 매액 76억원 가운데 3분기에만 48억원을 달성하는 영업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외형증가는 고스란히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져 3분기 영업이익률이 44.2%에 달했다. 지난해는 28억원의 매출액에 44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는 부진을 보였었다. 이같은 실적이 발표되자 강보합에 머물렀던 아펙스 주가는 곧바로 상한가에 진입,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거래량은 전날 31만주에서 74만주로 두배 이상 늘어난 가운데 34만주의 상한가 매수잔량이 쌓였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공중부양
  • 이강인, 누구와?
  • 다시 뭉친 BTS
  • 착륙 중 '펑'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