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업계 골목상권 살리기 나선다

독립자영업자 멘토단 구성..경영 노하우 전수
  • 등록 2013-05-03 오후 3:14:40

    수정 2013-05-03 오후 3:14:40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프랜차이즈 업계가 독립자영업자와 골목상권에 프랜차이즈의 성공 노하우를 전수하는 재능기부를 통해 동반 상생을 실천하고 나섰다.

(사)한국프랜차이즈협회는 3일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이현재 새누리당 국회의원, 이용두 소상공인진흥원 원장, 김순철 중소기업청 차장을 비롯해 협회 회원사 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독립자영업자 멘토단’ 발대식을 가졌다.

독립자영업자 멘토단 발대식에서 임영서 대호가 대표(오른쪽)와 김영희 해피푸드 대표가 다짐문을 낭독하고 있다.
독립자영업자 살리기 멘토링 프로그램은 경영에 어려움이 많은 독립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경영 지원 사업이다.

프랜차이즈협회 서울 본부와 7개 지회가 거점기관이 돼 전국의 가맹본부와 독립자영업자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주고 4단계에 걸쳐 멘토링을 실시한다.

1단계는 핵심 이론교육으로 진행된다. 프랜차이즈 기업 CEO가 직접 나서 실패와 성공 경험 등 지금의 자리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생생하게 들려주며 총괄적인 경영 지도에 나선다.

2~4단계는 3차례에 걸쳐 현장 중심의 멘토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프랜차이즈 슈퍼바이저가 해당 점포를 찾아가 현장을 점검, 분석한 후 점포 환경에 맞는 매출 증대 방안, 청결·서비스 지도, 골목상권에서의 판촉활동 방법 등에 관한 맞춤 컨설팅을 제공한다.

모든 멘토링 과정이 끝난 후에는 사후 평가제를 운영한다. 멘토의 경영지도 이전과 이후를 비교 분석한 성과를 측정해 차후 프로그램 운영에 반영하기로 했다.

또한 멘토로 참여할 수 있는 기업을 ▲중소기업청의 프랜차이즈 수준 평가 우수 업체 ▲한국프랜차이즈대상 수상 업체 ▲프랜차이즈 시스템 정비를 통한 전문성을 갖춘 업체로 선정 기준을 둬 프로그램의 신뢰성을 높였다.

이 사업을 위해 협회는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실시해 참여를 이끌어냈으며, 서울 지역 중 자영업자 비율이 가장 높은 서울 중구지역의 독립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중구청과 함께 시범교육을 펼치며 준비를 마쳤다.

이날 발대식을 가진 독립자영업자 멘토단은 창업 전문 컨설턴트사인 맥세스 컨설팅의 서민교 대표가 단장을 맡았고, 협회 회원사인 대대FC, 파리크라상, 크린토피아, 보드람씨앤알, 오피스허브, 정도너츠, 대호가, 비전트리코리아, 호경에프씨, 야들리애에프엔씨, 에쓰와이프랜차이즈, 연두커피인터내셔날 등 다양한 업종의 프랜차이즈 기업들로 구성됐다.

조동민 프랜차이즈협회장은 “프랜차이즈업계는 순기능을 살리면서 독립자영업자와 동반 상생할 수 있는 공통분모를 찾아야 한다”며 “이를 위해 협회는 독립자영업자 멘토단 등 프랜차이즈 사업에 대한 정보와 성공경험을 공유하고, ‘동반 상생’을 실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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