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소액주주,인수위에 "차등감자"청원(상보)

경영정상화 공개토론회 개최도 주장
  • 등록 2003-01-22 오후 1:53:35

    수정 2003-01-22 오후 1:53:35

[edaily 김수헌기자]하이닉스(00660)반도체 소액주주 모임인 "하이닉스살리기 국민운동연합회"(의장 오필근)는 22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차등감자를 요청하는 청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이와함께 채권단과 소액주주, 정부측이 참여한 가운데 "하이닉스 경영정상화" 공개토론회를 열자고 제안했다. 채권단은 지난 연말 1.9조 출자전환과 잔존부채 상환일정 연기 등 채무재조정과 함께 대주주와 소액주주 21대1 균등감자를 결의해 놓은 상태로, 다음달 말 주주총회에서 이를 의결할 예정이다. 연합회는 "채무 재조정만으로 연명할 수는 있으나, 경쟁사보다 우수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신규투자가 절실하다"면서 "신규투자자원 1조원~1조 5000억원을 조달하기 위해서는 차등감자 뒤 유상증자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합회는 "차등감자는 주가폭락을 막고 오히려 주가를 적정하게 정상화시킴으로서 소액주주는 물론이고 채권단도 이익을 볼 수 있다"면서 "차후 유상증자의 길이 열리는 등 경영정상화에 유리한 점이 있다"고 말했다. 소액주주들은 현재 채권단의 균등감자 강행을 막기위해 지난해 10월 수원지방법원에 주주 총회 결의 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해 놓은 상태다. 연합회는 차등감자 뒤 채권단의 추가 신규출자없이 유상증자를 실시함으로써 시급한 시설 투자비를 조달해야 한다면서 향후 하이닉스 경영정상화를 주제로 공개토론회를 열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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