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18/10/PS18101800522.jpg) |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사진=연합뉴스) |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기준금리 인상여부를 결정하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 대해 “현명한 결정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시중유동자금이 부동산이 아닌 벤처 등 생산성 있는 투자처에 갈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당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경기위축, 고유가로 인한 물가상승, 미 금리역전에 따른 자금유출 등 (한은 금통위는) 고민할 게 많다”며 “통화당국 현명한 결정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수년째 이어진 초저금리로 인해 시중에 유동자금 급증하고 있다. 부동자금 규모만 1117조원으로 1년 6개월전 비해 100조원 늘었다”며 “과다한 유동성은 우리경제에 좋지 않다. 집값 문제도 갈데없는 돈이 부동산시장에 급격히 몰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홍 원내대표는 “시중 유동자금을 생산성 있는 투자로 유도할 대책 필요하다. 혁신성장위해 시중여유자금 끌어들여야 한다”며 “대표적인 게 벤처창업투자다. 대기업은 돈이 넘치는데 벤처는 허덕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혁신벤처기업 자금조달을 위한 시스템 개편에 나서는 한편 금융권의 대출관행도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금융권이)단기실적에 급급해 장기적 기업지원에 소홀한 부분을 반드시 보완해야한다”며 “이를 통해 혁신벤처 많아지고 일자리 늘어나는 성장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