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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훈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인재영입위 11차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청년 문제를 해결하고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3명의 인재를 당으로 영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먼저 삼성전자 DS부문 반도체데이터분석연구원인 한 연구원은 2021년 8월 사회적협동조합 ‘청년서랍’을 창립해 운영 중인 인물이다. 그는 청년들을 위해 청년 자소서·면접 멘토링 등 지원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영훈 전 회장은 중앙회장 중 역대 두 번째 광주·전남지역 출신이다. 그는 회장 역임 당시 아동 성폭력 예방, 각종 범죄와 사고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어린이 지킴이 국민운동본부’를 발족시켜 어린이 보호 활동에 앞장섰다. 이 회장이 몸담았던 JC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크고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청년조직이다.
당은 이날 영입된 3명의 인사를 모두 수도권 지역구에 출마시킬 계획이다. 한 연구원은 경기 화성, 이성규 회장은 서울 강북, 이영훈 전 회장은 서울·수도권으로 출마를 희망하고 있다. 영입위 관계자는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국민의힘 현역이 없는 경합지에서 국민의힘 로고를 달고 공천을 받게 되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인재영입위 관계자는 “인재영입을 통해 귀하게 모셨기 때문에 최대한 대화와 설득을 통해 지역구 분쟁을 피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영입위는 오는 2일 문화체육계 분야를 중심으로 영입 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역구에 출마하는 영입인재 발표도 이번 주 내로 마무리 지을 방침이다. 또 이번 주말부터 설 연휴까지는 비례대표 인재를 영입할 예정이다. 영입위 관계자는 “수도권에 아직도 많은 인재들이 희망하고 있어서 이번 주부터 많은 회의를 통해 인재를 발굴·영입하고 수도권에 배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