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잔류한 선택한 김용태 “포천·가평 출마하겠다”

천아용인 떠나 여당 후보로 출마 선언
새로운보수당 공동대표·청년최고위원 역임
“진영논리 떠나서 尹정부 성공 위해 최선”
  • 등록 2024-01-15 오전 10:22:31

    수정 2024-01-15 오전 10:22:31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김용태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15일 “이준석 전 대표를 비롯한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 중 천아인은 당을 떠났지만 저는 당에 남기로 결정했다”며 “오는 4월 총선에서 경기 포천시·가평군 후보로 출마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국민의힘 1기 지도부인 이준석 당 대표 시절 청년 최고위원으로 활동했다. 이에 앞서 보수정당에서 갈라진 바른정당에서 정치를 시작한 그는 새로운보수당에서 공동대표를 지내기도 했다. 지난해 3·8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는 천아용인 중 한 명으로 활동하며 최고위원 후보로 본경선에 올랐지만 결국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정치권에서는 이준석계로 불리는 그가 국민의힘을 탈당, 개혁신당(가칭)에 합류할 것으로 점쳤지만 그는 결국 당 잔류를 선택했다.

김용태 국민의힘 전 청년최고위원이 15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총선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김 전 최고위원은 “이 전 대표의 신당 창당론이 당 혁신을 위한 벼랑 끝 전술이라고 여겼지만, 신당 창당이 목적임을 알게 되면서 저는 국민의힘에 남겠다는 뜻을 밝혔다”며 “저는 언제든 똑같은 상황에 놓이더라도 같은 선택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당을 향해서도 쓴소리를 했다. 그는 “자유민주주의가 다원주의를 바탕으로 한다고 믿고, 국민의힘에 다양한 목소리를 나눌 수 있는 공론의 장을 요구했지만 그러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보수 정당에 속했지만 진영논리에 좌우되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전 최고위원은 “보수정당인 집권여당이 올바르면 국민들은 야당을 엄중히 심판할 수 있다. 보수가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뀐다고 믿는다”며 “보수정권과 진보정권이 해결하지 못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쟁보다는 연금·노동·교육개혁을 비롯해 다문화사회, 지역소멸 대응, 기후변화 대응, 복지체계 개혁 등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총선 출마지인 가평시·포천군과 관련해선 “지역발전 해법의 대부분은 지역 주민들의 생각 속에 있다”며 “주민들의 만나 생각을 찾아 듣고, 계획으로 만들어 내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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