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환율 7일만에 하락..유로화·증시 동반 강세(마감)

이탈리아 구제금융설에 유로화 급등..코스피 1800선 회복
달러-원 10.5원 내린 1154.3원 마감
  • 등록 2011-11-28 오후 4:21:14

    수정 2011-11-28 오후 4:24:51

마켓in | 이 기사는 11월 28일 16시 21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황수연 기자] 환율이 7거래일만에 하락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이탈리아 구제금융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에 유로화 가치가 오르고 국내 증시도 1800선을 회복한 영향이 컸다. 장 막판 주식 관련 역송금 수요가 일부 있었지만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매도)이 쏟아져 나오면서 수급적으로 달러 공급 우위였다.

▲ 28일 달러-원 환율 추이 (마켓포인트 화면번호 6111)
28일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10.5원 내린 1154.3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17일 이후 줄곧 오르던 환율은 7거래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환율은 지난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이 소폭 하락한 데 힘입어 4.8원 내린 1160.0원에 출발했다.   IMF의 이탈리아 지원 가능성에 시장참가자들의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되살아나 코스피는 1800선을 회복하고, 유로화도 상승했다. 이에 힘입어 환율은 장중 1151.3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오후들어 외국인들의 주식 순매도 관련 역송금 수요가 나오면서 낙폭이 다소 제한됐지만, 월말 이월 네고물량에 하락폭이 크게 줄지는 않았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그동안 시장 포지션이 달러 매수 쪽으로 쏠려있었는데 특별한 외부 악재가 없어 환율이 더 오르기엔 부담스러웠다"면서 "28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유럽연합(EU) 의장의 회동과 29일 유럽 재무장관 회의에서 유로존 재정위기 해결책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도 선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합친 현물환 거래량은 99억6750만 달러로 집계됐다. 기준환율은 1154.9원이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38.88포인트(2.19%) 상승한 1815.28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증시에서 1919억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오후 3시53분 기준 유로-달러는 전일대비 0.0040달러(0.30%) 오른 1.3299달러였다. 달러-엔은 0.28엔(0.36%) 오른 77.66엔을 나타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다시 뭉친 BTS
  • 형!!!
  • 착륙 중 '펑'
  • 꽃 같은 안무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