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우주항공청 국회 논의 진전있길”

과방위 전체회의 참석
우주벤처 성장 위해 민간발사장 등 인프라 구축 계획
반도체 인력 양성, 디지털경쟁력 강화, 통신비 인하 등 추진
  • 등록 2023-07-26 오전 11:31:59

    수정 2023-07-26 오전 11:31:59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이종호 과학기술정통부 장관이 ‘우주항공청 설립 논의가 진전이 있길 바란다’는 뜻을 국회에 전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종호 2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전체회의에서 “앞으로 우주항공청 설립 논의가 진전되기를 바란다”며 “우주항공청 설립을 위한 특별법안에 대한 국회 입법논의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과방위는 장제원 위원장과 여당 의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장관은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와 함께 대한민국 우주분야 컨트롤타워가 될 우주항공청 설립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간 과기정통부는 여야 간 협의된 의사일정을 존중해 왔으나, 우주항공청 설립 논의에 참여하기 위해 오늘 상임위 회의에 참석하게 됐다”고 했다.

우선 그는 과기정통부는 ‘글로벌 과학기술 강국, 디지털 모범국가 실현’을 목표로 다섯가지 과제에 중점을 두고 업무를 추진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우주개발 성과가 우주경제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반을 닦고 있다”며 “지난 5월에 누리호 3차 발사에 성공하면서 우리 발사체가 실전에 투입될 수 있음을 증명했고, 이제는 민간기업이 중심이 되는 4차 발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주 벤처기업들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민간 발사장, 우주환경시험시설 등 인프라를 내년부터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며 “우주벤처 기업 전용펀드도 차질 없이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6G,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주력산업 분야 초격차 기술 확보와 바이오, 양자, 수소 등 미래산업 분야 핵심기술 조기 확보하고 반도체 인력 양성에도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 장관은 디지털 질서 정립과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고 범정부 차원의 디지털 권리장전을 9월에 발표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그는 “챗GPT 등 글로벌 인공지능 서비스에 대응해 국내 기술과 인프라를 고도화고 국산 인공지능 반도체를 활용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한 K-클라우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디지털 재난 관련 법률을 정비하고 일터·생활·재난 등 3대 안전 분야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통한 국민안전 실현과 디지털 역량 교육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동통신 요금제 다양화 및 시장경쟁 활성화로 통신비 부담 완화를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지역의 먹거리를 만들어 낼 혁신 기술산업을 지역 주도로 기획하고 정부가 지원할 수 있도록 지역과학기술혁신법 제정과지역 싱크탱크 역량 강화 등을 통해 뒷받침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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