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장관, 주한중남미 외교단과 차담회…“G20 계기 상호협력 확대 기대”

중남미 17개국 공관장 초청 차담회
6월 한-중남미 미래협력포럼 성공 개최 희망
쿠바 수교로 대중남미 외교 네트워크 완성
11월 G20, APEC 정상회의 계기 상호협력 확대 기대
  • 등록 2024-05-21 오전 11:04:16

    수정 2024-05-21 오전 11:04:16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외교부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지난 20일 주한 중남미 외교단(GRULAC)을 외교부로 초청해 차담회를 갖고, 우리의 대중남미 정책 기조를 설명한 후, 한-중남미 간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21일 밝혔다.

조태열(좌측) 외교장관이 중남미 외교 공관장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외교부)
참석자는 과테말라, 도미니카공화국, 멕시코, 베네수엘라, 볼리비아, 브라질, 아르헨티나, 에콰도르,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우루과이, 칠레, 코스타리카, 콜롬비아, 파나마, 파라과이, 페루 등 중남미 17개국의 주한 대사관 공관장이다.

조 장관은 취임 후 주한 외교단과의 친분 관계를 강화하는 첫 차담회를 우리 기업들의 주요 진출지인 중남미 지역과 갖게 되어 기쁘다고 하고, 1905년 멕시코 이민으로 시작된 한국과 중남미의 관계를 돌아볼 때 중남미는 항상 한국의 곁에서 진정한 우정과 연대를 보여준 고마운 친구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조 장관은 중남미는 한국 전쟁시 모든 국가들이 지원해준 대륙으로, 이러한 굳건한 우호 관계를 바탕으로 최근 방산, 항공우주, 전기·수소차 등 새로운 분야로까지 한국과 중남미 간 교류와 협력이 확대되고 있음을 평가했다.

조 장관은 지난 2월 중남미 중 유일한 미수교국가였던 쿠바와의 수교로 우리의 대중남미 외교 네트워크가 완성됐다고 하면서, 중남미 지역과 상호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길 희망했다.

이러한 의미에서 6월 개최 예정인 한-중남미 미래협력포럼은 한국과 중남미지역 간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하고 했다.

조 장관은 “11월 남미에서 개최되는 G20 및 APEC 정상회의 계기 상호 협력을 더욱 확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한 중남미 외교단장인 코스마스(Kosmas) 파나마 대사는 답사를 통해 첫 지역그룹 외교단 차담회에 중남미 지역을 초청한 데 사의를 표했다. 코스마스 대사는 6억명 인구의 시장인 중남미는 식량 및 자원 안보 관련 협력 잠재력이 큰 지역이라고 강조하고, 앞으로도 한국과 중남미가 상호보완적인 경제구조를 바탕으로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주한 외교단과 지역별 소통을 통해 협력 사업을 지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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