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홈데코, 베트남 현지에 ‘마루공장’ 준공

공장서 연간 350만㎡ 마루 생산
현지 생산에서 유통까지 ‘원스톱’
“베트남 바닥재 시장 집중 공략”
  • 등록 2020-08-12 오전 10:25:39

    수정 2020-08-12 오전 10:25:39

한솔홈데코 베트남 법인이 지난 11일(현지시간) 공장 건립을 완료하고 준공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데일리 박민 기자] 건자재기업 한솔홈데코(025750)는 11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치민 인근 닥농(Dak Nong) 지역에 강화마루·강마루 현지 생산을 위한 공장 건립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베트남 현지 공장은 한솔홈데코의 오랜 마루 생산 노하우와 최신·최적의 설비를 바탕으로 연간 350만㎡에 달하는 마루 생산이 가능하다. 한솔홈데코는 이를 통해 베트남 현지 내에서 생산부터 유통까지 이르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해당 지역의 원자재 수급 시스템을 통해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한솔홈데코는 베트남 진출 이전부터 2년여간 현지 시장 조사를 거쳐 지난해 12월에 베트남 법인을 설립했다. 특히 베트남 시장점유율 1위 건축자재 유통 업체와 파트너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베트남 현지 건설사와 16만㎡ 규모의 제품을 납품하는 계약을 따내기도 했다.

한솔홈데코 관계자는 “한국시장에서 쌓아온 품질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지에 영업력을 집중해 베트남 바닥 마루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라며 “특히 베트남은 고속 성장에 따른 아파트 주거형태가 급증하면서 바닥재 시장이 기존 타일 중심에서 강화마루로 바꿔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솔홈데코에 따르면 베트남은 지속적인 국민소득 증가와 도시화 속에 2018년 기준 7% 대의 높은 GDP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내수시장의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강화마루의 경우 아파트의 증가세에 힘입어 연 평균 10%가 넘는 고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베트남 강화마루 시장은 지난 2018년 800만㎡ 규모에서 오는 2023년에는 연간 규모가 1400만㎡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솔홈데코는 현지 시장에 친환경과 기능성을 갖춘 차별적인 제품을 선보이는 한편, 우리나라의 우수한 시공품질을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고품질 제품을 찾는 소비자에게 다가선다는 방침이다.

서범석 한솔홈데코 베트남 법인장은 “국내에서 축적한 생산 기술과 현지의 풍부한 원자재를 결합해 품질과 원가 경쟁력을 한번에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지 맞춤형 전략과 지역 특색에 맞는 마케팅으로 건자재뿐만 아니라 가구소재 분야까지 사업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향후 동남아를 비롯한 여타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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