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하나, 영장실질심사 출석…'고개 푹, 묵묵부답'

  • 등록 2021-01-07 오전 10:06:46

    수정 2021-01-07 오전 10:10:19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집행유예 기간 중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씨가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에 출석했다.

영장실질심사 받기 위해 서울서부지법 출석하는 황하나씨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이날 오전 검은색 모자, 외투, 하의를 입고 목도리를 두른 황씨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없이 법원으로 들어갔다. 영장실질심사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6일 황씨에 대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황씨는 마약 투약에 따른 집행유예 기간 중 또 다시 마약 투약 의혹이 불거져 지난해 12월 28일 입건됐다. 또 황씨는 지인의 집에서 명품 의류를 훔쳐 인터넷에 판매한 혐의 등도 받고 있다.

황씨는 지난 2015년 수차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 2019년 11월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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