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공천 ‘부적격’ 김상욱, 민주당 탈당하고 새로운미래 입당

8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
국정원 댓글 공작 폭로한 전 국정원 직원
“이재명 사당 탈당하고 새로운미래 입당”
  • 등록 2024-02-08 오전 10:53:16

    수정 2024-02-08 오전 10:53:16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더불어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은 김상욱 시흥발전연구원 원장이 탈당하고 새로운미래로 입당한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지난 2012년 국정원 댓글 공작 사건 당시 국정원의 댓글 공작을 폭로한 인물이다.

김상욱 시흥발전연구원 원장.
8일 김 원장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첨꾼만 득실대는 이재명 사당, 더불어민주당의 참담한 현실을 규탄한다”며 민주당 탈당을 선언했다.

김 원장은 “2012년12월 대선 당시, ‘국정원 댓글사건’이라는 국가기관의 선거공작을 세상에 폭로한 후 박근혜 정권으로부터 정치탄압의 표적이 되어야 했다”며 “국정원 댓글사건에 대해 2심에서 무죄판결이 나자 검찰에 의해 먼지털이식 기획수사의 대상이 되어야 했고, 그로 인한 공무 담임권과 피선거권 박탈의 10년 세월을 견뎌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10년 정치탄압의 실체와 그로 인한 개인적인 핍박의 과정을 분명하고도 설득력 있게 소명하였음에도, 더불어민주당이 공천검증과정에서 저에게 부적격 판정을 내린 이유는 단 하나 조정식 사무총장의 지역구인 시흥을 지역에 공천신청을 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김 원장은 “지난 2년간 경기도 시흥에서 민주당의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함께 뛰던 민주당 동지 300명과 함께 오늘 탈당하겠다”며 “김대중, 노무현 정신을 계승하고 있는 ‘새로운미래’에 입당하여 정권교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검찰독재의 무능과 허상을 깨뜨리는 저격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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