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사흘만에 조정..개별종목 선전(마감)

외국인 다시 순매도 전환
NHN 사흘연속 상승..여행株 동반 약세
  • 등록 2006-08-24 오후 3:34:09

    수정 2006-08-24 오후 4:11:49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코스닥 시장이 유가증권시장과 더불어 약세를 나타내며 사흘만에 조정을 받았다. 일부 종목들의 개별 강세가 엿보이긴 했지만 뉴욕 나스닥 시장의 하락, 유가증권시장 약세 등 주변 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이었다.

24일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 지수는 곧 약세로 반전한 뒤 잠시 상승을 시도하기도 했으나 코스피 지수 흐름과 더불어 낙폭을 늘여 전일대비 2.47포인트(0.45%) 내린 551.76으로 마감됐다.

거래량은 3억8066만주, 거래대금은 1조1916억원을 기록했다.

전일 7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던 외국인들이 다시 `팔자`로 돌아섰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일, 3일 연속 `사자`를 지속했다. 외국인이 91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83억원, 40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주가는 다소 엇갈렸다.

NHN(035420)이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갔고 3분기 실적 기대감이 불거진 LG텔레콤,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휴맥스와 인터파크가 올랐다. 아시아나항공과 CJ홈쇼핑 등은 하락했다.

유무선 접속장비 제조업체 네오웨이브 경영권을 인수한 제이엠피(054790)가 9%대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급등했고, 전일 상한가까지 치솟았던 피인수 업체 네오웨이브는 11%대의 하락률을 보이며 급락했다.

미디어플렉스(086980)는 배급수수료 인상과 저평가 요인이 부각되면서 매수세가 유입, 8일만에 반등했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자유투어 등 여행주는 8월 후반을 맞아 휴가철이 마무리되면서 약세를 나타냈다.

우전시스텍(045880)은 지코프라임의 대규모 자금세탁 의혹에 따라 다시 하한가까지 추락했다.

9개 상한가 종목을 포함해 344개 종목이 올랐고, 8개 하한가 종목을 포함, 535 종목이 하락했다. 68개 종목이 보합을 기록했다.

이영곤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일부 종목별 움직임은 진행됐지만 전체적으로 유가증권시장과 일본 시장의 약세 여파에서 자유롭지 못했다"면서 "최근 상승을 이끈 테마 영향력 역시 주춤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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