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존클라우드-멘틱스 '로우코드' 세미나에 IT 대기업 몰린 이유는

JB금융지주 도입 검토 과정, 삼성전자 프로젝트 사례 소개
로우코드, IT 비용 절감하며 역량 확대 도구로 주목
  • 등록 2023-07-07 오후 2:58:07

    수정 2023-07-07 오후 2:58:07

메가존클라우드와 6일 멘딕스가 함께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 ‘Mendix10 Seoul Summit’ 세미나에 국내 주요기업 IT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해 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메가존클라우드는 글로벌 로우코드 플랫폼 기업인 멘딕스와 개최한 로우코드 세미나에 삼성과 LG, SK 등 국내 주요 기업의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고 7일 밝혔다. 최근 비용을 줄이면서 IT 시스템을 고도화하려는 기업들의 관심이 로우코드에 쏠리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지난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 그랜드볼룸에서 ‘멘딕스 10 서울(Mendix10 Seoul Summit)’ 행사를 열고 국내 기업 IT 관련 업무 전문가 400여명을 대상으로 로우코드 관련 최신 기술을 설명하고 도입 사례를 소개했다.

Mendix10 Summit은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지멘스DISW)의 자회사인 멘딕스가 지난달 말 출시한 로우코드 앱개발 플랫폼 최신 버전을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서울을 시작으로 네덜란드 로테르담, 미국 시카고와 보스턴에서 차례로 열리며 아시아에서는 서울이 유일한 개최지다.

로우코드 개발 플랫폼 멘딕스는 IT 개발자들의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현장 실무자도 업무에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앱)이나 기능을 직접 만들 수 있도록 IT 접근성을 크게 향상한 개발 도구다. 이 때문에 전문 개발인력을 충분히 갖추기 어려운 제조업 등 전통산업에 속한 기업들도 IT 역량을 크게 높일 수 있는 도구로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 가장 빠르게 멘딕스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 JB금융지주의 박종춘 전무는 세미나에서 “금융 거래뿐만 아니고 다양한 서비스를 수시로 추가하는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턱없이 부족한 IT 인력으로 시중은행과 경쟁할 수 있는 유일한 선택이 로우코드 플랫폼이었다”며 “여러 솔루션을 검토한 끝에 멘딕스 도입을 시도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 전무는 “진행 중인 과제를 성공적으로 마치면 올해 3분기에 금융권 최초로 로우코드를 도입하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서비스를 플러그인하는 수준에 머무르지 않고 계정계까지 확대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로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삼성전자의 멘딕스 솔루션 시범 프로젝트 성공 사례도 소기됐다. 정우진 메가존클라우드 Digital X1 대표는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개발 플랫폼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으며 로우코드 플랫폼이 가장 효과적인 대안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며 “로우코드 도입은 기업들이 혁신을 빠르게 현실로 바꿀 수 있는 수단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지난해 6월 지멘스, 멘딕스와 클라우드 기반 로우코드 개발 플랫폼 비즈니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업 고객 대상 로우코드 플랫폼을 활용한 앱 개발 부문의 비즈니스 개발에 협력해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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