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무거운 책임감… 文정부 후반기 뒷받침 약속”

8일 민주당 최고위 발언
“개혁과제 반드시 완수… ‘일하는 국회’ 즉시 착수”
“20대 유종의 미 위해 여야 머리 맞대야”
  • 등록 2020-05-08 오전 10:55:04

    수정 2020-05-08 오전 11:07:52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가 8일 후반기를 맞은 문재인 정부의 개혁과제를 든든히 뒷받침하고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으로 인간 위기극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코로나19로 인해서 대단히 엄중한 시기라 (당선의)기쁨에 앞서 한없이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국민께서 집권여당에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매일 되묻고 되새기고 반드시 성과를 내 국민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오는 10일이 문재인 정부 출범 3주년을 맞는다며 “정부는 지난 3년간 많은 개혁과제 실천해왔고 지금은 코로나와 경제위기 극복에 국가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 후반기 국정운영 든든히 뒷받침하고 위기극복 앞장서는 원대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와 우리당이 국민께 약속드린 개혁 과제를 21대 국회에서 반드시 완수하겠다”며 “‘일하는 국회’ 위한 제도 개선에 즉시 착수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선출되는 미래통합당 신임 원내대표를 향해 “어떤 분께서 함께 21대 국회 기본 틀과 방향을 만들어갈 파트너 되실지 기대 크다”며 “정쟁이 아닌 정책으로 치열하게 토론하고 성과내는 21대 국회되도록 저부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대 국회 마지막 과제도 언급했다. 김 원내대표는 “20대 국회가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여야가 머리를 맞대야 한다”며 “모처럼 합의를 한 형제복지원 과거사법과 함께 제주4·3 특별법, n번방 후속법안도 마무리해서 디지털성범죄 종지부 찍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지난 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선인 총회에서 전해철·정성호 의원을 누르고 21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원내사령탑에 올랐다. 김 원내대표는 1차 투표에서 163표 가운데 과반인 82표를 획득하면서 결선 투표 없이 바로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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