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510선 회복..와이브로株 강세(마감)

기관·외국인 동반 팔자..개인 나홀로 사자
메가스터디 3% 하락..여행·자전거·중국기업株 두각
  • 등록 2009-05-06 오후 3:55:08

    수정 2009-05-06 오후 3:55:08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코스닥시장이 유가증권시장의 약세에 아랑곳없이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기관과 외국인이 팔자에 나섰지만 개인들의 적극적인 매수세에 힘입어 지난달 23일 이후 다시 510선을 회복했다.

6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3.01포인트(0.59%) 상승한 510.02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강세로 출발하며 510선을 단숨에 돌파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팔자에 나서면서 장중한때 지수가 하락반전하기도 했지만 개인들이 매수세가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개인이 191억원 순매수했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1억원과 86억원을 순매도했다. (오후3시 마감기준)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셀트리온(068270)이 전일대비 500원(3.21%) 상승한 1만6100원으로 마감했다. 서울반도체(046890)는 1% 미만의 낮은 상승률로 보합세를 나타냈고, 소디프신소재(036490)가 2%대의 오름세를 보였다.

심야시간에 학원수강을 금지하는 정책 철회시 부정적 영향을 받을 것이란 우려가 제시되면서 메가스터디(072870)가 3% 하락했고, 태웅(044490)과 키움증권, CJ오홈쇼핑도 2~4%대의 하락률로 약세를 나타냈다.

테마별로는 통신사들이 와이브로 등 통신설비에 대규모 투자에 나설 것이란 소식에 관련주들이 급등했다. C&S마이크로(065770)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서화정보통신(033790), 영우통신(051390), 이노와이어(073490)가 7~10%대의 강세를 기록했다.

정부가 자전거산업 육성한다는 정책에 삼천리자전거(024950)참좋은레져(094850)가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자전거관련주들의 강세가 지속됐다. 올 2분기 여행업 실적이 바닥을 찍을 것이란 분석이 제기되면서 하나투어(039130)모두투어(080160)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여행주가 두각을 보였다.

개별종목으로는 베리앤모어(088810)가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6거래일째 상한가를 나타냈다. 신양(086830)엔지니어링이 1분기 흑자전환 실적발표에 힘입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능률교육(053290)도 1분기 실적호조로 상한가로 마감했다.

중국경제 성장에 대한 수혜 기대감으로 중국식품포장(900060)코웰이홀딩스(900020), 화풍집단KDR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3노드디지탈도 5%대의 강세를 보이는 등 국내에 상장한 중국기업들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리노셀(038120)은 3자 배정 유상증자 물량의 추가상장 부담감이 작용하면서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했고, 엠케이전자가 장외매수를 통해 지분을 인수한 니트젠앤컴퍼니(023430)는 7%대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6억5887만주, 거래대금은 2조265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6개를 포함해 49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등 433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63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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