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전세 재계약비 약 1000만원…서울은 4000만원

  • 등록 2018-10-16 오전 9:50:48

    수정 2018-10-16 오전 9:50:48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전국 아파트 전세 재계약에 드는 평균 비용이 2년 전 4000만원대에서 평균 1000만원대 아래로 떨어졌다. 그러나 서울 전세 재계약 비용은 4000만원대로 여전히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0월 현재 전국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2억4902만원으로 2년 전보다 979만원 올랐다. 2014년 10월부터 2016년 10월까지 평균 전셋값 차이가 평균 4252만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4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것이다.

최근 전세시장이 재건축 이주, 입주물량 증감으로 일부 불안 요소는 있지만 예년에 비해서는 안정되면서 재계약 비용도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서울의 전세 재계약비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평균 4004만원을 기록했다. 2년 전 당시 재계약 비용(평균 9065만원)보다는 절반가량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세입자들에게는 부담이 가는 액수다.

구별로는 새 아파트 입주가 늘어난 종로구의 전세 재계약 비용이 평균 1억1091만원으로 서울에서도 가장 높았다. 강남구(9566만원), 강동구(9013만원), 서초구(6740만원) 등의 재계약 비용도 컸다.

서울 다음으로는 대전이 104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인천(947만원), 대구(871만원), 강원(848만원) 순이었다.

한편 최근 지역 경기침체를 겪고 있는 지방에서는 ‘역전세난’이 현실화하고 있다. 전국 35개 시·군·구에서 평균 654만원의 전세금을 돌려줘야 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세종시의 경우 입주물량 증가로 전세 재계약 시 집주인이 평균 861만원의 전세금을 세입자에게 내줘야 한다. 경남과 울산도 각각 485만원, 474만원을 세입자에게 돌려줘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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