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24, 번역 중 “X큐” 생방 사고…강남은 ‘애국가’ 불렀다

  • 등록 2024-01-19 오후 1:32:02

    수정 2024-01-19 오후 1:32:02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세계 최초 인공지능(AI) 스마트폰인 삼성전자의 갤럭시S24가 실시간 라이브 방송 중 통역 기능으로 인해 방송사고를 냈다.

지난 19일 쿠팡에서 진행된 갤럭시S24 사전구매 관련 라이브 방송이 진행됐다. 해당 방송에는 방송인 강남이 함께했다.

갤럭시S24의 가장 큰 기능은 생성형 AI 탑재다. ‘실시간 통화 통역 콜’ 기능이 대표적으로, 갤럭시S24 이용자가 자국 언어로 말하면 상대방 스마트폰 기종과 상관없이 갤럭시 AI가 상대방 언어로 통역해 주는 기능이다. 초기 지원 언어는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중국어(간체)·프랑스·독일·베트남어 등 13개다.

이날 남성 진행자는 갤럭시S24의 통역 기능을 시험해보기 위해 일본과 한국 복수 국적자인 강남에 “일본에 가서 커피를 주문하는 상황극을 해보자”고 제안했다. 이에 강남은 “아, 그럼 제가 아르바이트생을 하겠다”고 답했다. 여성 진행자는 통역 버튼을 누르며 “한국어~ 큐”라고 말했고 남성 진행자는 바로 “안녕하세요, 아이스 아메리카노 주문하려고 하는데 얼마일까요?”라고 질문했다.

진행자들의 말이 끝나자마자 갤럭시S24에선 한국어를 일본어로 번역을 했다. 하지만 여성 진행자가 “한국어 큐”라고 말한 부분이 “X큐”라는 욕설로 인식돼 그대로 방송에 노출되고 말았다.

당황한 진행자들은 그 자리에서 일어났고, 강남은 갑자기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이라며 애국가를 불러 폭소를 안겼다. 또 강남은 “한국 말인데 발음을 잘하라”고 지적했고 진행자들은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해당 영상은 본 누리꾼들은 “간만에 웃었다”며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31일부터 갤럭시 S24 시리즈를 국내를 포함해 전 세계에 순차 출시하며 앞서 19∼25일 국내에서 사전 판매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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