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이정훈기자] 한미약품 주가가 이틀째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 조정받고 있다. 주가는 최근 한 달여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5일 오후 2시5분 현재
한미약품(008930)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1400원(4.52%) 하락한 2만96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지난 주말에도 2.52% 하락했고 이날 주가는 구랍 3일 기록한 2만9500원 이후 한달만에 최저 수준이다.
이날 동원증권은 "지난해 4분기 한미약품의 외형은 8.1%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9.2% 감소했다"며 "올해 수익예상을 하향 조정하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며 매출액은 기존 예상보다 2.6%,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11.4%, 15.0% 하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2004년에 영업실적이 2003년보다 개선되더라도 2002년과 같은 수익성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데다 투자지표상으로도 매력적이지 못하다"고 평가했다.
한양증권도 한미약품의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한데다 화이자의 고혈압치료제 `노바스크`와 한독약품의 당뇨병치료제 `아마릴` 등 2004년 거대 제품의 특허가 만료됨에 따라 가장 수혜를 받을 것이지만, 주가에 어느 정도 반영되었고 예상보다 제네릭 참여업체가 확대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수익성은 당소 예상보다 못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