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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래 래몽래인 각자대표는 14일 기업공개(IPO) 설명회를 열고 “최근 한국 콘텐츠의 인기가 폭발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 뿐 아니라 다양한 OTT 플랫폼이 생겨나면서 제작사의 제작 환경도 좋아졌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래몽래인은 플랫폼별로 콘텐츠를 기획 개발하고 제작 편수를 늘려 나가고 있다”며 “보통 IP 하나를 개발하기까지 2년 이상 걸리지만 이미 기획해놓은 라이브러리가 30편 이상이어서 다양한 콘텐츠를 수요에 맞게 공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래몽래인은 최근 5년간 연평균 2~6편의 드라마를 제작했으며, 상장 이후에는 연간 10개 이상의 작품 제작이 목표다.
공모 후 지분율은 최대주주인 위지윅스튜디오 20.17%, 김동래 대표 13.39% 등이다. 컴퓨터그래픽(CG)·시각특수효과(VFX) 기업인 위지윅스튜디오는 2019년 래몽래인에 투자해 공동 제작·투자 등 시너지를 내고 있다. 위지윅스튜디오 및 관계사들의 게임, 웹소설, 웹툰 등 이미 시장에서 검증 받은 양질의 원작 IP를 활용해 새로운 콘텐츠를 지속 창출할 수 있는 원동력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드라마 IP뿐 아니라 새롭고 다양한 영상 기술을 접목해 뉴미디어 컨텐츠 진입을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래몽래인의 공모가 희망범위 1만1500~1만3000원, 공모금액은 최대 156억원이다. 상장주관사는 IBK투자증권이다. 15일~16일 수요예측과 20일~21일 일반 공모 청약을 거쳐 이달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