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S-Oil 급등..`SK(주) 악재, 내겐 호재`

  • 등록 2004-03-08 오후 2:23:03

    수정 2004-03-08 오후 2:23:03

[edaily 이정훈기자] 거래소시장에서 S-Oil이 급등하고 있다. 별다른 호재가 나오지 않는 가운데 SK(주)가 주총 불확실성으로 하락하고 있어 `대체종목`으로서의 메리트를 맘껏 발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8일 오후 2시14분 현재 S-Oil(010950)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4100원(10%) 급등한 4만51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나흘만에 반등한 것. 주가는 장중 한때 4만6300원까지 상승해 지난달 13일 4만9100원 이후 가장 높은 주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거래도 폭발하며 거래량이 32만주를 넘어서고 있다. 반면 SK(003600)(주)는 전일대비 1050원(2.46%) 하락한 4만17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다가오는 주총에서 소버린이 승리할 가능성이 크지 않으며, 소버린이 추천한 이사후보들이 소액주주들과 함께 한 간담회에서 소버린 지분을 SK(주)가 매입할 수도 있다고 제안한 것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 황형석 애널리스트는 "주가에 영향을 줄만한 공시 사항이나 펀더멘털 변화 요인은 없는 것으로 보이며 상장 정유업종중 라이벌인 SK에 악재가 나오면서 기관들의 교체 매매가 나오고 있는 것 같다"고 풀이했다. 한투증권 황규원 애널리스트도 "베네수엘라 폭동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할 것으로 우려돼 정유업체들에 대한 투자심리가 호전되고 있는 가운데 SK의 주총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매기가 S-Oil에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베네수엘라 폭동으로 원유 공급량이 줄어들 순 있겠지만, 4월1일부터 예정된 OPEC가 당초 결의한 하루 250만배럴 감산을 150만배럴 수준으로 축소할 수 있다고 언급하고 있어 단기적으로 올라간 원유가격은 안정적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커 이것만으로 정유업종을 매수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한편 일부에서는 S-Oil이 기관들의 프로그램매매가 선호하는 종목이라는 점에서 이날 유입되는 프로그램매수세도 주가 상승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현재 S-Oil의 전체 거래대금중 10%가 프로그램매수에 의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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