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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시장은 “지난 10년간 중단됐던 주요 사업들을 정상화하고 업그레이드해 서울 어디나 활력 넘치고 시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2년여 동안 서울의 매력을 높이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한 결과 최근 도시·금융·디지털 등 글로벌 경쟁력이 상승세로 돌아서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세계에서 가장 트렌디하고 다시 찾고 싶은 글로벌 콘텐츠·브랜드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며 “대관람차를 건립하고 노들 예술섬을 조성하는 등 ‘그레이트 한강프로젝트’를 추진해서 한강을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가득 채우겠다”고 말했다. 미래교통자원으로서 한강을 활용하기 위해 서울항을 조성하고 리버버스도 도입하겠다고 했다.
오 시장은 또 “예술적 감성의 재미있는 디자인 설치물을 서울 곳곳에 설치해서 도시 전반에 상상력과 활력을 불어넣고, 건축디자인 혁신을 통해 도시경관을 입체적,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건설 현장 안전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오 시장은 “건설공사 동영상 기록 관리를 통해 공사의 품질관리는 물론 안전사고까지 예방하고 있다”며 “작년부터 100억 원 이상 공공공사 전 과정을 동영상으로 기록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100억 원 미만 중·소 현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