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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포스코건설은 다음달 부산 동래구 온천동에서 분양하는 ‘동래 더샵’의 신혼부부, 다자녀 특별공급 물량 중 일부에 대해 공급가액(분양가)의 3%를 인하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분양가 할인을 제공하는 것은 업계에서는 최초 사례다.
이번 분양가 할인 이벤트는 결혼과 출산을 장려하는 부산시의 ‘아이·맘 부산 플랜’ 정책에 보조를 맞추기 위해서다. 부산시는 지난해 말부터 ‘아주라(for baby) 지원금’, ‘맘에게 마음으로 센터’, ‘맘에게 마음으로 정책’ 등 18개의 아이·맘 부산 플랜을 진행하고 있다.
할인 적용 물량은 신혼부부, 다자녀가구 특별공급 총 181가구 중 아파트 59가구, 오피스텔 69실이다. 최종 수혜자는 신혼부부와 다자녀가구 특별공급 당첨자 중 추첨으로 뽑을 예정이다. 선정이 되면 공급금액(옵션금액 제외)의 3%를 잔금에서 할인해 줄 예정이다. 다만, 입주 전 분양권 전매를 할 경우 할인 혜택이 제공되지 않는다.
한편, 다음달 초 선보이는 동래 더샵 지하 6층~지상 49층 3개동 전용면적 74~84㎡ 603가구다. 전용면적 별로는 74㎡ 94가구, 84㎡ 509가구 등 전 가구 중소형 물량이다. 92실로 구성된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64㎡ 단일 면적이며 소형아파트를 대체할 상품으로 꾸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