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마 31평 경매, 6억3000만원에 낙찰

은마아파트 낙찰가, 전월보다 1억원 이상 낮아져
뉴타운 등 유망 경매물건은 투자자 `몰려`
  • 등록 2005-09-28 오후 4:55:31

    수정 2005-09-28 오후 4:55:31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8.31부동산대책 이후 강남권 재건축아파트의 가격하락세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법원 경매시장에서도 낙찰가가 급락하고 있다.

28일 경매업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중앙지법에서 입찰이 진행된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31평형은 신건으로 7명이 응찰해 감정가(5억9000만원)의 107%인 6억316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이는 지난달 진행된 은마아파트 31평형 경매에서 무려 32명이 입찰에 참여해 8억1120만원에 낙찰됐다는 것을 감안하면 입찰경쟁률과 낙찰가가 크게 낮아진 것이다. 현지중개업소에 따르면 은마아파트 31평형은 최고점을 보였던 지난 6월보다 1억8000여만원 하락한 6억7000만원선에 매물이 나와 있는 상태다. 따라서 8.31대책 이후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값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 경매투자 분위기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 경매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에 비해 뉴타운 후보지에 위치해 있는 경매물건에는 투자자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대조를 보이고 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된 동작구 노량진동 연립 15.5평(대지지분 22평)은 무려 95명이 입찰에 참여해 감정가(5500만원)의 4배가 넘는 2억3820만원에 낙찰됐다. 또 성북구 장위동 다세대 18.1평 물건도 38명이 경쟁을 벌어 감정가(5000만원)의 174%인 8722만원의 낙찰가로 새 주인을 찾았다.

이영진 디지털태인 부장은 "강남권 아파트의 경우 8.31부동산대책 이후 과열양상이 진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뉴타운 지역내 물건은 일반매물도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어 개발호재를 노린 투자자들이 경매시장으로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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