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냉방중'…최고 '32도' 한여름 방불

기상청 "따뜻해진 북동기류 가세한 탓…장마 전까지 한동안 수그러들지 않을 것"
  • 등록 2006-06-02 오후 6:42:44

    수정 2006-06-04 오후 11:52:14

[노컷뉴스 제공]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섭씨 32도까지 오르면서 어느덧 여름이 성큼 다가왔다.

서울 도심이 뜨거운 열기로 달아오른 하루였다.

며칠 전만해도 서울 종묘공원에서 봄 햇살을 즐기던 노인들은 나무 그늘로 자리를 옮겨 때이른 더위를 피했다.

노인들은 그늘 아래에서도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더위가 부담스러운 듯 부채질을 멈추지 않았다.

아예 종묘공원 근처의 종로3가 지하철역 안에서 더위를 피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거리에서는 양산을 들거나 선글라스로 얼굴을 가린 채손수건으로 땀을 훔치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었다.

'냉방중'이라는 문구를 내건 식당들은 냉면 등 더위를 식혀줄 여름음식으로 지나는 시민들을 유혹했다.

백화점과 서점 등에도 시원한 곳을 찾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기상청은 "동해안 쪽에서 오며 따뜻해진 북동기류가 가세하면서 2일 서울지역 낮 최고 기온이 섭씨 32.4도까지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더위는 장마가 오기 전까지 한동안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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