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리스트 이호찬, 28일 '귀국 첼로 독주회'

  • 등록 2021-02-18 오전 10:42:20

    수정 2021-02-18 오전 10:42:20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첼리스트 이호찬의 귀국 첼로 독주회가 오는 28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시티악기, 라센 스트링스 후원으로 열린다.

이호찬 귀국 첼로 독주회(사진=스테이지 원)
이호찬은 서울예고를 거쳐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영재 입학·졸업한 뒤, 독일 함부르크 음대 Master, 뤼벡 음대 Konzertexamen 과정,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Mozarteum에서 Postgraduate 과정 등을 수학했다.

오사카 국제 음악 콩쿠르 현악 부문 전체 대상 및 특별상을 수상했다.

핀란드 난탈리 뮤직 페스티벌, 폴란드 펜데레츠키 유럽 음악센터,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등 해외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친 그는 최근에는 기획자로도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번 독주회는 그간의 음악 여정을 들려주는 프로그램으로 엄선했다.

독일 대표 작곡가인 바흐의 ‘첼로 무반주 모음곡 1번’으로 시작해 멘델스존의 ‘첼로 소나타 2번’, 펜데레츠키 ‘디베르티멘토’, 라흐마니노프 ‘첼로 소나타’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특히 레퍼토리 중 ‘디베르티멘토’의 작곡가인 펜데레츠키는 이호찬의 스승인 아르토 노라스(Arto Noras)와 깊은 인연을 가진 인물이다.

펜데레츠기가 ‘디베르티멘토’를 작곡할 당시 노라스가 많은 영향을 줬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호찬은 “작곡에 참여했던 아르토 노라스 선생님에게 직접 그 작품을 배우며, 작곡가의 작품 의도, 연주법 등을 생생하게 배웠다”며 “그 만큼 무섭고 혹독하게 배운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라흐마니노프 ‘첼로 소나타’는 러시안 피아니스트와의 공연에서 첫 선을 보이기 위해 그 동안 아껴둔 작품이다.

이번 공연에 함께 하는 일리야 라쉬코프스키는 하마마쓰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 롱 티보 콩쿠르 2위 등 세계 유수의 콩쿠르를 석권한 촉망받는 차세대 피아니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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