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상욱기자] 지난 98년 이후 근로소득세 초과징수 금액이 급격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준표 한나라당 의원은 18일 국세청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지난 98년 137억원에 달하던 근로소득세 초과징수금액이 99년 9186억원, 2000년 2조3397억원, 2001년 2조1434억원으로 급증, 근로자의 세부담을 가중시켰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최근 3년간 이의신청의 경우 평균 인용률이 42.9%로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고 인용금액도 지난해 1111억원, 올 상반기 494억원 등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3년간 심사청구도 평균 인용률 35.8%로 높은 수준이었으며 청구금액도 지난해 818억원에 달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