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하이선' 북상에 피해 속출…부산·울산 등 정전피해 잇따라

부산 남동쪽 해상서 북상…최대 풍속 시속 144㎞
  • 등록 2020-09-07 오전 10:28:32

    수정 2020-09-07 오후 3:29:55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7일 오전 부산 남동쪽 해상으로 지나 강원 동해안으로 이동하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하이선이 이날 오전 8시 기준 부산 남동쪽 40㎞ 해상에서 시속 41㎞로 북상 중이다. 중심기압은 955hPa, 중심 최대풍속은 시속 144㎞(초속 40m)다.

경북 울릉군 일주도로 피해.(행정안전부 제공)


강한 비와 바람을 동반한 태풍이 지나가면서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강한 바람과 호우가 발생하고 있다.

다만 아직 인명 피해와 이재민은 없었다. 강품으로 부산에서 차량이 전도돼 단순 찰과상을 입은 경상자 1명이 발생했다. 시설피해는 가로수, 교통안전시설 6건 등 20건이 발생했다.

대구, 부산, 울산 등 경상도 지역에서는 정전 피해가 잇따랐다. 옹 1만7620가구가 정정돼 현재 1만1523가구가 복구가 완료됐다. 나머지 6097가구는 현재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한편 현재 서울 전역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태풍특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하이선이 동해안에 인접해 북상하면서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 매우 많은 비가 내리고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침수 피해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강원 삼척시 진입로 유실.(행정안전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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