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새책)주문을 외워보자~나는 행복해!

  • 등록 2006-08-03 오후 5:02:00

    수정 2006-08-03 오후 5:05:41

[이데일리 전설리기자] 오늘처럼 푹푹 찌는 무더운 어느 여름날, 집에 들어서자마자 연신 "덥다"를 외치는 나에게 어머니는 말씀하셨다. "자꾸 덥다, 덥다 그러면 더 덥다"고. 그렇다. 발화하는 순간 느낌은 더욱 선명해진다.

다들 "경제가 어렵다", "날이 갈수록 살기가 힘들다"고 한다. 불행을 되뇌이면 더 불행해지지 않을까. 조금은 억지 같더라도 주문을 외워보자. "행복해~나는 행복해!"

다 같이 행복해지자고 외쳐대는 책 몇 권을 소개한다.

◇막시무스의 지구에서 인간으로 유쾌하게 사는 법

인터넷 신문 프레시안에 연재돼 네티즌의 찬사를 받은 화제의 글을 엮었다.

부당한 비난에 웃으며 대처하는 법, 불안을 잠재우는 기막힌 방법, 친구에게 돈을 꿔주지 말아야 하는 까닭 등을 읽다보면 "인생에 정답은 없지만 현명한 답은 있으며 현명한 답을 아는 사람들에게 인생은 축제가 된다"라고 믿는 저자의 날카롭지만 따뜻하고 경쾌한 삶의 성찰이 엿보인다.

사랑, 이기주의자, 웰빙, 환상, 웃음, 상식 등 70여개의 단어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담은 농담사전은 독특하고 재미있는 일러스트와 어우러져 짧지만 깊은 여운을 남긴다. 읽다보면 절로 웃음이 나고 무겁게만 여겨지던 삶이 조금은 가벼워지는 느낌이 든다. 막시무스 지음. 갤리온. 9000원.

◇행복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와 `선물`을 쓴 베스트셀러 작가 스펜서 존슨이 새로 내놓은 `행복`에 대한 감동적인 우화다.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으면서도 인생에서 무언가 빠진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던 주인공 존. 인생의 빈틈이 느껴질 때마다 그 원인을 알지 못해 고민한다. 어느 날 일에서도 삶에서도 크게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언제나 행복으로 충만해 보이는 프랭크 아저씨에게서 행복한 인생의 비밀을 배워 보기로 결심한다. 이후 이어지는 대화를 통해 존은 프랭크 아저씨의 `행복`한 비밀을 조금씩 깨닫기 시작하는데..

열심히 살고는 있지만 아직 삶을 행복으로 꽉 채우지 못한 사람들에게 저자는 단 하루라도 나 자신을 껴안아 줄 수 있는 시간을 가지라고 권한다. "자기 자신을 소중히 여기지 않으면 어떠한 일도 제대로 할 수 없고, 그 누구도 소중히 여길 수 없다"고. 안진환 옮김. 비즈니스북스. 1만원.

◇백만 불짜리 웃음

"웃으면 복이 온다"는 말이 있다. 웃는 얼굴이 예쁘기도 하지만 웃음이 건강과 성공까지 가져다 준다면 어찌 웃지 않을 수 있을까.

새책 `백만 불짜리 웃음`은 개인과 기업, 조직에서 웃음이 왜 필요한지, 그 성공사례를 들며 웃음의 효용가치가 크다고 역설한다. 웃음을 제2의 치료로 활용하고자 하는 연구들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특히 저자가 웃음을 배우는 현장을 쫓아다니며 만난 사람들의 생생한 이야기가 담긴 4장 `웃음의 기적`편이 인상적이다.

즐거운 날이 별로 없어 우울한 사람들이 웃음을 통해 백만 불짜리 인생을 살기를 기원하며 이 책을 썼다고. 문석근 지음. 열매출판사. 1만원.

◇나는 행복해질 운명이다

일본 정신과 의사 사이토 시게타가 스트레스로 찌든 현대인들에게 `재충전의 비결`을 알려주기 위해 쓴 책.

저자는 집에서, 회사에서, 인간관계에서 "이젠 끝이야"라고 외치는 사람들에게 슬럼프를 극복하는 비결을 알려준다.

"완벽한 것보다는 80%가 좋다" 세상에 완벽한 인간은 없듯 나 자신이나 다른 사람의 실수를 인정하고 더 큰 성공의 밑거름으로 활용하는 자세가 필요하며 그것이 곧 행복한 삶을 사는 길이라고.

"당신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행복하다. 때로는 걸음을 멈추고 발밑의 현실을 조금씩 쌓아올려 밝은 미래를 만들어가면 어떨까? 모든 것을 이루지 못해도 인생은 인생이다. 업적보다는 이루고자 노력한 자세가 고귀하다" 저자가 전하는 메시지다. 서현아 옮김. 대교베텔스만. 8800원.

◇좋은 아침

`펄떡이는 물고기처럼`의 저자 해리 폴의 최신 비즈니스 우화. 전작에서 에너지가 넘치는 어시장을 통해 직장생활을 유쾌하게 만드는 방법을 찾은 저자는 이번에는 `좋은 아침`을 들고 나온다.

안정된 가정에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케이티 애덤스. 남편의 갑작스런 이별 선언으로 화와 짜증으로 얼룩진 생활을 이어간다. 설상가상으로 부하에게 승진 기회를 빼앗기고 직장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하게 된다. 위기의 기로에 선 케이티는 앨런 박사를 만나 잃어버린 희망을 되찾기 위해 `좋은 아침` 만들기 작전에 돌입하는데..

저자는 `좋은 아침`이라는 간단한 인사를 통해 `배려`와 `관심`이라는 키워드를 내세워 활력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가는 쉽고 빠른 해법을 제시한다. 해리 폴·로스 렉 지음. 이경남 옮김. 위즈덤하우스.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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