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딱 한쌍에게만 무료 여행 기회"

무료 7일 허니문 여행 이벤트
  • 등록 2017-02-12 오후 5:41:11

    수정 2017-02-12 오후 5:41:11

크로아티아 두드로브니크(사진=크로아티아관광청)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유럽에서 가장 인기 있는 신혼여행지인 크로아티가가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크로아티아정부관광청과 터키항공은 결혼을 앞둔 연인이나 부부를 대상으로 무료 크로아티아 여행 이벤트 ‘셀러브래이팅 러브 인 크로아티아’를 진행한다. 응모자격은 작년이나 올해 결혼 또는 예정인 커플, 리마인드 허니문을 원하는 부부, 사랑 스토리가 있는 미혼 커플이다. 본인이 왜 크로아티아를 가고 싶은지, 그리고 본인들의 낭만적인 사랑에 대한 사연을 적어 이메일로 응모할 수 있다. 오는 3월 31일까지다. 응모자 중 1쌍을 선정한다. 가족이나 친구가 대신 응모 가능하다. 단, 여행은 이야기의 주인공이 떠나야한다.

당첨자에게는 터키항공에서 제공하는 부부가 함께 여행할 수 있는 서울~크로아티아 왕복 항공권, 크로아티아 정부관광청 현지 7박 숙박권, 렌터카(유류는 본인부담), 현지 투어를 1회 제공한다.

여행 일정은 크로아티아 수도인 자그레브에서 시작한다. 1000 년 이상 이어진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문화를 곳곳에서 느낄 수 있는 자그레브를 가장 멋지게 여행하는 방법은 천천히 걸어 다니는 것이다. 옐라리치 광장을 시작으로 각종 유적지 사이를 지나다 보면 자그레브에서 결혼식 장소로 가장 인기 많은 곳이자 ‘꽃보다 누나’들이 방문했던 아름다운 성 마가 교회가 나타난다. 그 밖에 극장과 갤러리, 숲이 우거진 공원과 식당, 카페, 트램 등 자연과 역사, 문화는 자그레브가 크로아티아의 심장 도시임을 보여준다.

유명 커피 광고와 ‘꽃보다 누나’ 등 방송 프로그램 덕분에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두브로브니크는 크로아티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신혼 여행지이기도 하다. 조지 버나드 쇼가 “지상 낙원을 찾는 자는 두브로브니크로 가라”로 할 정도로 그림처럼 아름다운 이 도시는 르네상스와 바로크 시대로 돌아간 듯한 느낌마저 준다. 역사와 이야기를 품고 있는 대성당과 박물관, 수도원을 비롯하여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작은 마켓과 유적들도 만나고, 석양이 아름다운 해변을 걷다 보면 왜 이곳이 연인들의 도시인지 깨닫게 된다.

크러아티아의 섬(사진=크로아티아관광청)
크로아티아의 또 다른 도시 로빈은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에서 고현정과 조인성이 오랜 비행 끝에 만났던 곳으로 지중해의 보석이자 크로아티아에서 가장 사랑스럽다고 평가 받고 있다. 마치 바다에 떠있는 도시처럼 신비하고 아름다운 로빈에서 대리석 골목길을 따라 고풍스러운 건물 사이로 걷다 보면 이곳의 상징인 ‘성 에우페이아 교회’를 마주한다. 드라마에서 조인성과 고현정이 즐겨 찾던 해변에서 그들처럼 와인을 나누거나 해변가를 따라 서있는 낭만적인 카페와 식당 중 한 곳에서 다시 한 번 프로포즈를 해도 좋다.

아름다운 풍경이 가득한 크로아티아는 애니메이션 배경지로도 유명하다. 특히 언덕 위에 펼쳐진 작은 마을인 모토분은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일본 애니메이션인 ‘천공의 성 라퓨타’ 의 모티브가 되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모토분은 중세의 느낌이 고스란히 남아 있으며, 특히 로마네스크 양식을 간직하고 있는 시청 건물은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또한 높은 곳에 자리잡은 덕분에 넓은 들판, 산과 마을 그리고 주변 경관을 감상할 수 있어 사진 작가들에게 인기 있는 여행지이기도 하다. 세계 최고의 식재료인 송로버섯 생산지이며, 아름다운 와이너리들이 언덕 아래로 그럼처럼 펼쳐져 있는 모토분은 식도락 애호가들이 즐겨 찾는 멋진 식당들이 많은 곳이니 연인과 함께 언덕 아래 풍경을 감상하며 낭만적인 식사를 하기에도 더없이 좋다. 다양한 송로버섯 상품들이 있으니 허니문 여행할 때 구입해야 할 쇼핑리스트에 꼭 넣어야 한다.

크로아티아의 아름답고 낭만적인 도시들을 즐겼다면 이제는 자연을 만끽할 시간이다. 이 중 에서 가장 대표적인 곳을 꼽으라면 단연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 등재된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이다. 크로아티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이 국립공원은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16개의 에메랄드 빛 호수와 수많은 폭포들이 녹음이 우거진 산과 어우러져 있고, 아름다운 동식물들이 서식하고 있어 영화만큼이나 신비한 느낌을 주는 곳이다. 연인과 함께 크로아티아를 여행할 때 반드시 방문해야 할 리스트 맨 위에 올려야 한다.

크로아티아를 여행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섬 여행이다. 총 1244개의 크고 작은 섬들이 코발트 색의 바다 위에 그림처럼 펼쳐져 있어, 신혼 부부들에게 이보다 더 낭만적인 곳은 없다. 따뜻한 햇살과 신선한 바람이 부는 섬은 마치 지중해에 숨겨진 비밀 정원과도 같은 곳이다. 아담하면서도 로맨틱한 해변에서 둘이 함께 시간을 보내다 보면 이곳이 진정한 크로아티아의 매력임을 알게 된다.

크로아티아의 섬(사진=크로아티아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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