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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8일 개항하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은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의 최첨단 친환경 건축물이다. 대한항공과 미국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네덜란드 KLM 등 4개 항공사가 입주하며 연 1800만 명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라면세점은 매장 규모 약 2100㎡(약 635평)에 총 110여 개 이상의 화장품·향수 브랜드를 선보인다. 전체 면적 중 360㎡(약 108평)를 △에스티로더 △디오르 △랑콤 △샤넬 △SK-II △설화수 6대 글로벌 뷰티 브랜드에 할애했다. 이는 전체 면적의 약 6분의 1에 달하는 규모로, 공항 면세점 최초로 시도되는 것이다. 각 브랜드 매장에서는 피부 측정, 가상 메이크업 등의 서비스를 통해 차별화를 시도한다. 아울러 6개월마다 브랜드가 바뀌는 ‘팝업매장’도 운영한다.
주류와 담배, 식품을 판매할 롯데면세점은 체험 서비스를 강화했다. 국내 면세점 업계 최초로 발렌타인, 로얄살루트, 헤네시, 조니워커, KT&G 릴, 필립모리스 아이코스 등 유명 6개 브랜드를 총 316㎡(96평)에 구획 별로 나눠 ‘플래그십’ 매장으로 꾸몄다. 주류매장에서는 국내 최초로 매장 전체를 바(Bar) 형태로 이뤄 제품을 시향, 시음할 수 있도록 했다. 일부 외국 공항에서 볼 수 있었던 형태다. 이와 함께 궐련형 전자담배 전용 흡연 공간도 마련해 색다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롯데면세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상품도 있다. 2만7700달러(약 3000만원 상당)의 헤네시 ‘에디션 파티큘리에(EDITION PARTICULIERE)’와 국내 최초로 들여온 로얄살루트 ‘30년산 플라스크 에디션’은 롯데면세점에서 단독 판매한다. 아울러 롯데제과, 카카오봄 등 토산 식품 브랜드를 모은 이벤트 존 ‘스위트(Sweets)’와 가로 30.7m, 세로 2.6m 크기의 미디어월도 운영한다.
이외에도 신세계면세점은 알루미늄 여행 가방으로 유명한 ‘리모와(RIMOWA)’와 인기 럭셔리 브랜드 ‘발렌티노(Valentino)’를 국내 면세점에서 유일하게 선보인다. 또한 약 300㎡의 공간에 라인 프렌즈, 카카오 프렌즈, 뽀로로 3대 캐릭터 공간을 한데 모은 캐릭터 존으로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