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현대백화점과 '도심 속 정원 꾸미기' 손잡았다

'시민동행 도시정원 만들기' 업무협약 체결
주요 공원 10곳에 시민참여형 정원 조성
  • 등록 2024-02-15 오전 11:00:00

    수정 2024-02-15 오전 11:00:00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서울시가 시민·기업과 손잡고 도심 속 정원 꾸미기에 박차를 가한다.
서울시청. (사진=이데일리DB)
서울시는 15일 서울시청 서소문2청사에서 (주)현대백화점, (사)생명의숲과 ‘시민동행 도시정원 만들기’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민동행 도시정원 만들기’는 시민과 함께 공원을 비롯한 유휴공간에 나무를 심어 정원을 조성하는 민관협력 사업으로. 이번 협약으로 현대백화점은 1억5000만원을 후원해 서울 시내 주요 공원에 시민참여형 정원을 조성하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북서울꿈의숲 △월드컵공원 △용산가족공원 △중랑캠핑숲 △경춘선숲길 △율현공원 △문화비축기지 △서서울호수공원 △선유도공원 △서울식물원 등 10개 공원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식재 캠페인이 진행된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부터 시가 추진해 온 ‘정원도시 서울’의 주요 목표 중 하나인 ‘일상 속 녹지’를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시민·기업·기관 등의 참여로 녹지와 정원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핵심이라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앞으로 각 기관은 △시민참여형 정원 사업 기획·실행 및 유지관리 △정원 조성을 통한 생활환경 개선 지원 △시민참여 등 녹색문화 확산을 위한 정보 교류 및 대외 홍보 등 다방면에 걸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서울시는 오는 5월 뚝섬한강공원에서 ‘정원도시 서울’의 매력을 극대화한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평소 정원 조성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시민동행정원’ 작품 공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가 조성면적과 형태를 범위 내에서 직접 결정할 수 있다.

이수연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정원의 가치와 일상 속 정원문화 확산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여러 기업·기관과 협력해나갈 것”이라며 “일상 곳곳 매력 가득한 ‘정원도시 서울’을 넓혀나가는 활동에 ‘시민참여’라는 의미를 더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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