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왑)IRS 1·5년 중심, 장단기 스프레드 매매시도(마감)

  • 등록 2002-11-11 오후 5:28:06

    수정 2002-11-11 오후 5:28:06

[edaily 이정훈기자] 11일 금리스왑(IRS) 시장은 비교적 한산했다. 현선물시장과 마찬가지로 비드(bid)와 오퍼(offer) 모두 숨죽인 채 관망하는 모습이었다.

5년물과 1년물이 일부 거래됐다. 오후에는 5년 이상 롱 엔드(long end)쪽에서 스프레드 거래를 시도한 것외에 별다른 거래가 없었다. 총 거래량은 1000억원대로 추정됐다.

이날 IRS 1년물 레이트는 지난 주말 종가와 같은 4.93%(offer, bid의 중간 값으로 산업은행 호가 기준), 2년물과 3년물은 보합인 4.97%, 5.03%, 5년물은 2bp 떨어진 5.13%를 기록했다. 통화스왑(CRS)은 1년이 보합인 4.49%, 2년은 1bp 낮은 4.51%, 5년물은 3bp 떨어진 4.58%로 장을 마감했다.

IRS 시장에서는 1년과 2년, 5년물만 거래됐다. CD금리보다 아래에 있는 1년물은 4.90%에 100억원 정도 거래됐고 2년물은 4.95% 수준에서 100억원 정도 거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5년물의 경우 한 스몰로컬 쪽에서 비교적 강하게 페이(pay)에 나서며 400억원 정도 거래된 것으로 보인다. 거래는 주로 5.13%와 5.14%에서 이뤄졌다.

국고채 5년물 입찰에 앞서 현물 매수-스왑 페이 전략에 의한 매매로 보이며 일부는 스왑 스프레드 확대에 베팅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후에는 한 로컬뱅크가 5-10년물 스프레드를 위해 태핑에 나섰지만 거래는 이뤄지지 않았다. 비드는 25bp, 오퍼는 28~30bp에 나왔다. 그러다 5-7년, 7-10년쪽으로 스프레드를 시도하기도 했지만 거래는 없었다. 고객물량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중은행 스왑딜러는 "커브가 추가적으로 플랫해졌지만 대체로 관망하는 분위기가 강했다"며 "단기쪽은 CD레벨에 붙으면서 추가적인 오퍼나 페이가 쉽지 않고 장기도 고객물량이 잠잠해지면서 눈치를 보는 것 같다"고 전했다.

CRS 시장에서는 커브가 거의 수평으로 눕다시피 플래트닝이 계속됐다. 1년과 2년물이 아웃라이트로 거래되며 파 수준에 스프레드 거래가 체결됐다.

마켓메이킹 은행 스왑딜러는 "IRS 시장도 문제지만 CRS 시장은 레이트가 계속 눌리면서 베이시스만 벌어지고 있다"며 "앞으로 시장 포커스가 CRS로 옮겨질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계 은행 딜러도 "현재 CRS 시장은 다소 비정상적으로 플랫해지고 있지만 하루 아침에 풀리긴 힘들 것"이라며 "속앓이 하고 있는 시장 참가자들이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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