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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는 오는 28일 시흥배곧롯데마트점, 화정롯데마트점을 시작으로 올해 소형 숍인숍 매장 10여 곳을 체험형 매장으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중·소형 가전은 대형 가전(TV, 냉장고, 세탁기 등)을 제외한 나머지 제품군을 뜻한다. 지난해 롯데하이마트 숍인숍 매장의 중·소형 가전 평균 매출 비중은 로드숍 매장(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롯데하이마트 단독 매장)보다 11%포인트 높았다.
숍인숍 매장의 전체 매출 가운데 중·소형 가전제품 매출 비중은 절반 이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목적을 가지고 방문하는 로드숍 매장과는 달리 숍인숍 매장은 마트나 백화점 등을 쇼핑하다가 직접 손에 들고 가져갈 수 있는 작은 가전들을 함께 사가는 경우가 많다는 분석이다.
중·소형 가전 진열 면적을 기존의 80% 이상으로 대폭 늘렸다. 무선청소기, 헤어드라이어 등 생활가전부터 식기세척기, 전기레인지 등 주방가전까지 다양하게 구성했다. 쿠진아트, 드롱기, 발뮤다 등 인기 해외 가전을 브랜드 별로 모았다. 롯데하이마트 자체 브랜드(PB) 상품인 하이메이드(HIMADE)도 구비했다. 반려동물을 위한 펫 가전부터 로봇청소기도 갖췄고 온라인에서 인기가 많은 상품도 오프라인으로 가져왔다.
체험 공간도 강화했다. 프리미엄 음향 기기 체험존, 게이밍존, 1인 미디어존 등 다양하게 준비했다. SK매직, 린나이 등 인기 브랜드 전기레인지와 식기세척기로 구성한 주방가전 쇼룸도 선보인다. 안마의자 등 건강가전부터 소형 마사지기, 헤어드라이어까지 폭넓은 제품군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TV, 냉장고 등 대형 가전 구매를 희망하는 고객의 편의성도 높인단 전략이다. 대형가전 진열 공간이 부족한 소형 숍인숍 매장의 효율적인 공간 활용을 위해 각 매장에서 인기가 좋은 품목별 상위 판매 모델을 중심으로 쇼룸을 구성할 예정이다.
고객 편의를 위해 조성된 휴게존에도 고객이 직접 제품을 검색해볼 수 있도록 옴니 태블릿을 비치한다. 옴니 태블릿은 다양한 상품 정보를 한 눈에 보기 쉽도록 화면 구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사전 제작한 시연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고 품목별 인기 모델을 담은 카달로그, 비교 견적표 등도 조회할 수 있다.
롯데하이마트 문총 점포개발부문장은 “롯데하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의 핵심은 ‘체험’이다”라며 “대형 매장에서는 물론, 중·소형 매장에서도 다양한 제품을 직접 경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일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